몇 년 전, 부동산 공부를 함께하던 지인이 청약으로 당첨되었다며 자랑하던 아파트가 바로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입지가 외진 편이라며 고민 끝에 매도를 고려하기도 했던 곳이었다.


최근 근처를 지나가다가 문득 그 아파트가 떠올라 직접 임장을 다녀오게 됐다. 과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매매 가치가 있는지 궁금증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입지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는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해 있다.


부천 중심 상권인 중동과는 약간 거리가 있고, 송내역에서도 도보로 접근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위치다.


주변은 아직 개발이 덜 된 느낌이 강하며, 지나가다가 본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는 약간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차량 이동이 편리한 위치에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단지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는 2021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2026년 기준 5년차를 맞이했다.


총 831세대

용적률 262%, 건폐율 18%





시세


25평(전용 59㎡)은 매매 6억 3천만원, 전세 4억 5천만원 선이다. 33평(전용 84㎡)은 매매 8억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입주 초기 신고가 7억을 찍었다가 조정을 거친 뒤, 지금은 그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완만하게 거래되고 있다.




현장분위기


직접 방문해서 둘러보니, 단지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조경과 산책길이 잘 형성되어 있어 첫인상이 좋았다.


부천 신축 아파트답게 주차 공간과 세대 창고 등 실용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고,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웠다.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길을 걷는 주민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이 눈에 띄었다. 골프 연습장, 헬스장,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단지 내 생활만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주변 환경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다. 송내역과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할 수 있고, 상권이나 편의시설도 부족해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근처를 둘러보니 공사 중인 곳이 있었는데, 신한일전기 부지에 현대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철거 작업이 시작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이 부지 개발이 실제로 가시화되면 삭막했던 분위기도 바뀔 걸로 보인다.


더불어 송내 국민체육센터도 완공돼 여가 생활이 더 풍부해졌다.


거래량은 입주 초기 활발했다가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마치며


부천 신축 아파트 시세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를 둘러봤다.


25평 기준으로 분양가 4.24억에서 지금은 6억대 초반까지 올라와 있는데, 입주 초기 고점(7억)에서는 조정을 거친 상태다.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는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면에서 좋았지만, 아직 주변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그러나 인근 개발 부지의 가시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점차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지역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송내동이 더 발전하여 중동 못지않은 상권과 인프라를 갖추길 기대하며 임장 후기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