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가격이 최근 전체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주춤하면서 2.30% 정도 하락해 약 0.0000057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이 8만 5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이더리움(Ethereum)이나 리플(XRP) 같은 주요 코인들도 소폭의 등락만 거듭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었죠. 시바견의 시가총액 역시 약 33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가격 하락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소각(Burn)' 수치의 폭증입니다. 시바견 소각 추적 데이터 플랫폼인 시브번(Shibburn)에 따르면, 하루 동안 시바견의 소각 비율이 무려 1만 7134% 이상 폭등했다고 합니다. 단 24시간 동안 거의 300만 개에 달하는 토큰이 영구적으로 유통량에서 사라진 것인데요. 금액으로 치면 약 17달러 정도의 소액이지만, 그 거래들을 살펴보면 코인베이스(Coinbase)나 로빈후드(Robinhood) 같은 대형 플랫폼과 연관된 주소들에서 대량의 토큰 소각 전송이 일어났다는 점이 시장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소각 흐름은 일주일 단위나 한 달 단위의 누적 수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최근 일주일간 소각된 시바견은 약 1억 276만 개에 달하며, 한 달 동안 사라진 토큰만 해도 4억 2186만 개가 넘습니다. 역사적으로 누적 소각량은 이미 초기 전체 발행량인 1경 개의 약 41% 수준인 410조 8400억 개를 넘어섰고, 현재는 약 585조 4700억 개 정도의 토큰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루 거래량도 7275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면서 시장 가치 순위 35위에 위치하고 있죠.

그렇다면 앞으로의 가격 전망은 어떨까요? 기술적 분석을 살펴보면 시바견은 현재 중요한 지지선인 0.00000550달러 선을 단단하게 지켜내며 4시간 기준 캔들에서 소폭의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0.00000620달러 부근까지 터치했다가 조정을 받았고, 최근의 반등 시도도 아직 0.00000600달러 선을 확실하게 뚫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49를 기록하며 중립적인 흐름 속에서 약간의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고, MACD 지표에서도 하락 모멘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지선인 0.00000550달러 선만 잘 방어해 준다면 첫 번째 목표 가격인 0.00000600달러를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뚫고 4시간 마감을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다음 목표치인 0.00000620달러까지도 시선을 돌려볼 수 있겠죠.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이전 저점 부근인 0.000005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니 이 가격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