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지코인은 이른바 도지OS(DogeOS)의 퍼블릭 테스트넷을 세상에 전격 공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는 도지코인 블록체인 위에서도 이더리움(Ethereum)과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스마트 계약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아주 큽니다. 그동안 단순한 유행성 코인에 가깝다는 시선에서 벗어나, 탈중앙화 금융(DeFi)이나 대출, 거래, 예측 시장 같은 다양한 실사용처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인 셈이죠.
다만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단기적인 도지코인 가격 자체는 심리적 저항선인 0.10달러 아래에서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밈코인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작년 10월 약 76억 달러에서 현재 30억 달러 수준까지 쪼그라들 정도로 밈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입니다. 게다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잦아듦과 동시에,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투자 심리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9 한 달 전체로만 놓고 보면 상장지수펀드로 316만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부의 파생상품 데이터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시그널이 감지됩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 데이터를 보면, 롱(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트레이더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수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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