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가 주관한 '프리덤 테크 DC'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세일러는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이른바 '디지털 자산 권리장전'을 제창했는데요.
현재 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는 과도한 규제 법안 대신,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획기적인 틀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주장하는 5가지 핵심 권리의 뼈대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디지털 자산을 직접 개발하고, 시장에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며, 개인이 직접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원하는 수탁 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월렛과 서비스 제공자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지막으로 이를 소비와 투자 혹은 담보 대출 등의 경제활동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산의 가치는 소유자가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데, 국가나 제도가 자산의 유용성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결국 경제적 잠재력을 갉아먹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권리들이 철저한 금융 프라이버시와 투명성, 그리고 사기 방지 조치와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죠.
더 나아가 그는 무려 1,000만 개에 달하는 새로운 기업들이 디지털 토큰을 활용해 훨씬 쉽고 비용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수많은 기업 중 소수의 극단적인 대기업들만 기존의 복잡한 공모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데, 디지털 토큰이 전통적인 기업공개(IPO)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금 조달의 고속도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통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이를 담보로 합리적인 조건의 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바젤 협약이 가상자산에 매기고 있는 과도한 위험 가중치 규제 같은 불합리한 제도들을 정책 입안자들이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궁극적으로 마이클 세일러는 이러한 금융 접근성 확대와 토큰화된 증권 시장, 그리고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의 치열한 디지털 달러 경쟁이 인공지능(AI) 시대와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에이전트 시대에는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기반의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 지갑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진화하고 맞물리게 된다면, 암호화폐 산업은 머지않아 무려 100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팽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