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관망 심리가 지속되어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에 올해 상반기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국내시각 기준으로 목요일, 잭슨홀 컨퍼런스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은 금요일 공개됩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3bp 하락한 4.25%, 미국 국채 2년물은 1.4bp 상승한 4.9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9% 하락하여 103.3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07% 상승한 배럴당 81.25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0.0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0%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13%, 아마존 -0.58%, 알파벳 -1.89%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0.65%, 테슬라가 -1.70% 하락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0.28%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50%, 코스닥 +1.61%를 기록중입니다. 맥신 테마에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어 맥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내기업들이 6천억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규상장, 사료, 페라이트, 그래핀, 2차전지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맥신 관련주, 태양광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맥신 관련주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높은 전기 전도도와 우수한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춰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 대량 생산을 위해 맥신의 특성을 빠르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이 자기장에 따라 전도성이 바뀌는 특성인 '자기수송'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닉오토메이션, 휴비스를 비롯한 맥신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휴비스 종목 분석]


휴비스는 삼양홀딩스와 SK디스커버리가 50%씩 현물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각 2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폴리에스터 섬유인 단섬유(SF) 및 장섬유(FY)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서 주요 제품은 폴리에스터 제품인 SF, FY, CHIP과 폴리에스터 외의 신소재 제품입니다. 2018년에는 해외 합작투자, M&A 등 해외투자 및 해외자회사 관리를 위한 투자플랫폼인 휴비스글로벌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가는 휴비스가 맥신 관련 고분자나노복합체와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중이란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2차전지, 초전도체 광풍으로 인한 FOMO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학습되어 폭발적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체없던 초전도체 테마가 그러했듯이 어느 순간 무너질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진입한다면 초단타로 접근하는게 위험을 줄이기 적절한 방향이라 판단됩니다.

Part 3.


태양광 관련주

-전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PIS펀드,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탑선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총 6,0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 계약 및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 내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1,173만5,537㎡(약 355만평) 부지에 459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발전소는 준공 이후 35년간 운영되며 매년 약 852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하게 될 예정입니다. 생산된 전력은 RE100에 가입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판매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KC코트렐,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한화솔루션 종목 분석]


한화솔루션은 크게 케미칼 사업부문과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으로 나뉘며 케미칼 부문에서는 PVC, CA, TDI 제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태양광 셀, 모듈, 시스템솔루션, 다운스트림, 전력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며 도시 및 스마트복합산업단지, 프리미엄라이프스타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래사업으로 미국 수소탱크업체 시마론을 인수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유가 하락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태양광 수요의 부진, 중국이 경기침체인 상황에서 석유화학 공장의 무지막지한 증설로 인한 케미칼 업황 악화 영향으로 우하향을 이어온 추세입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재정 충당을 위한 의도적인 유가 올리기와 중국 경기 부양책이라는 터닝포인트 이슈가 존재하고, 미국 상무부가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법인을 제외한 BYD홍콩(캄보디아), 뉴이스트솔라에너지(캄보디아), 캐내디안솔라(태국), 트리나솔라(태국), 비나솔라테크놀로지(베트남) 등 5개 기업의 중국 우회 수출 혐의를 최종 결정한 만큼 반사 수혜를 고려하면 현재 가격은 신규 진입하기에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