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 단위의 거물급 매수 소식도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인 스트래티지가 약 3주 만에 다시 비트코인 지갑을 두둑하게 채웠다는 소식입니다. 제임스 반 스트라텐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동안 총 950개의 비트코인을 새롭게 사들였습니다.

이번 매수는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주간 단위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인데요. 평균 매수 단가는 코인당 7만 9천 6백 70달러로, 총 7천 5백 7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구매 재원은 회사의 미달러화 준비금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우선주 환매와 배당금 지급에 일부 현금을 사용하고 남은 자금으로 알뜰하게 비트코인을 담아낸 것입니다.

이로써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4만 6천 개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총 638억 1천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전체 평균 매수 단가는 코인당 7만 4천 4백 17달러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4천 5백 달러 선까지 반등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4.5퍼센트 오르는 동안, 스트래티지의 주가 역시 장 마감 전 거래에서 7퍼센트나 뛰어오르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기업의 꾸준한 매수세가 비트코인 하방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서 해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