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구이위안 중국 부동산 위기로 인해 중국발 리먼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위기가 닥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이 많이 많이 되고 있는데요.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 대중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바라는 바입니다.
비구이위안은 중국 세손가락안에 드는 중국부동산 개발업체입니다. 작년에는 중국정부가 모범회사로 지칭할 정도로 중국내 위상이 높습니다
현재 이 회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8월 7일 달러 빚 이자 296억원을 상환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위안화로 더 이상 빌릴수가 없기 때문에 비싼 외환 채권을 들여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자산이 그렇게 많은데 300억도 못갚을 정도인가 하지만 자산을 다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하는 자본잠식상태입니다.
현재 이 기업은 올해 갚아야 할 이자가 7.6조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8월 7일 회사채 이자 2,250만 달러 상환 실패이후 30일 동안 여유를 주게 되는데요. 중국의 특단의 지원책이 없다면 파산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구이위안은 헝다보다 4배 정도 큰 회사로 파산하게 되면 매우 위험한데요.
이 기업과 연관되어 있는 부동산 리츠 금융회사, 투자한 신탁회사 등 도미노 파산 가능성 중국 경제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는 중앙정부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것 이외의 방법은 없는 중국 정부가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의 부동산 위기를 일시적 현상이며 개선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말을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국 GDP 대비 1/4이 부동산을 통한 부가가치로, 부동산 위기는 금융위기를 넘어 중국 경제 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중국은 현재 내수가 위축되어 있고, 미국의 강력한 견제로 수출도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나타나며,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 실업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 생산, 투자 모든 경제지표가 부진합니다.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0.3% 하락을 하는 상황으로 다른 국가들은 인플레와 싸우는데 중국만 디플레이션과 싸우는 중입니다.
미중 갈등 속 외국인 투자는 25년만에 최저치이고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질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최근에 되살아나고 중국은 침체기로 가는것 같네요.
중국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및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청년 일자리 감소 산업생산, 소매판매 모두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까지 청년 실업률 21%였으나, 그 이후 발표 자체를 안하는데요. 청년 실업률 50% 육박했다는 비공식 자료가 돌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 은행들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6.4%에서 4.8%로, 일본 미즈호 증권은 5.5%에서 5.0%로, 바클레이즈도 4.9%에서 4.5%로 내렸습니다.
중국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긴축 완화가 앞당겨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중국 경제위기로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곧 있을 잭슨홀 미팅을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이번 비구이위안발 부동산 위기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중요한데요. 큰 타격없도록 잘 마무리가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