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한눈에 보기

미국 주요 지수, 국채 금리, 달러 지수, 유가, 비트코인 등





전일 미국 증시는 전일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AI·반도체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나스닥(+1.69%), S&P500(+1.14%), 다우(+0.61%), 러셀2000(+0.55%)이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3.14%) 지수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오늘의 주요 이슈

美 국채 금리·국제 유가 하락, AI 투자·컴퓨팅 수요 확인, 가상자산 규제 완화





FOMC 불확실성 해소, 유가·글로벌 금리 안정에 美 국채 금리 하락


전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CME FedWatch 기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3.1%로 일주일 전 27.2%에서 크게 높아졌으나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47%(5.7bp 하락), 2년물은 4.69%(3.7bp 하락), 30년물은 5.296%(5.2bp 하락)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FOMC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과 양적긴축(QT) 개편에 따른 글로벌 장기 금리 안정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BOE는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하고 내년 4월까지 QT를 통한 국채 매각을 중단하는 한편, 보유 중인 영국 장기 국채(길트) 중 1,200억 파운드는 QT에 따른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영국과 유럽 장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장기 금리에도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고, BOE 총재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이날 금리 하락은 통화정책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적절하다.

사우디 원유 공급 우려 완화에 국제 유가 하락, 트럼프 발언에 낙폭 축소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일 사우디는 드론 공격에 손상된 동서 송유관 절반을 수일 내 복구하고 6주 내 완전 정상화하며, 오만을 활용한 우회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 재개 기대가 이어졌다.

여기에 사우디의 요청으로 중국이 이란에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을 억제해달라고 압박하고, 사우디가 오만을 통해 후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에 힘을 더했다.

다만, 트럼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야로슬라블 정유공장을 타격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지를 놓고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는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AI 투자 및 컴퓨팅 수요 확인에 AI·반도체 강세


최근 AI 관련주는 AI 개발 속도조절론과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높은 금리에 따른 대규모 자본지출 부담 등이 겹치면서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컴퓨팅 수요가 실제 가격과 공급 측면에서도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아마존이 제너랙과 데이터센터용 발전기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발전설비와 원전·재생에너지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핵심 병목으로 지적돼 온 전력 문제가 실제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컴퓨팅 수요 측면에서도 네비우스가 엔비디아 GPU 임대료를 약 20% 인상했고, ARM CEO는 신규 AGI 데이터센터 CPU에 약 20억달러 규모의 고객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AMD 역시 일부 AI 가속기 가격을 4분기부터 약 10%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AI 컴퓨팅 수요와 반도체의 가격 결정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한, 전일 인텔 CEO가 AI 구축과 반도체 시장의 강한 수요를 언급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메모리 가격이 5~7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발언도 부각되면서 AI 서버 투자 확대가 GPU뿐 아니라 CPU와 메모리 등 서버 전반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비트코인 상승, 관련주 강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향후 5년 간 한시적으로 미국 상장주식 토큰화 증권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확보한 비트코인을 최소 20년간 보유하도록 하는 '2026 미국 비축 현대화법(American Reserve Modernization Act)'을 찬성 28표, 반대 21표로 가결했다.

이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가상자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늘의 주요 종목





아마존(AMZN)·제너랙(GNRC)

아마존과 제너랙이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마존이 제너락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포함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

엔비디아(MU)·네비우스(NBIS)

네비우스가 엔비디아 GPU 임대료를 약 20% 인상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칩을 두 배 더 많이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자 동반 상승

인텔(INTC)·마이크론(MU)·SK하이닉스(SKHY)

전일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칩 생산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인텔 CEO가 메모리 가격이 5~7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발언하자 동반 상승

코어위브(CRWV)

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와 신주 발행 계획을 밝히자 하락

코인베이스(COIN)·스트래티지(MSTR)·서클(CRCL)

SEC가 향후 5년 간 토큰화 증권 규제를 완화하고 미 하원이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가결시켰다는 소식에 상승

시장 흐름

개장 전, 장 초반, 장중, 장 후반, 장 마감 후





개장 전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조기 복구 및 오만을 통한 우회 수출 확대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 요청으로 중국이 이란에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을 억제하도록 압박했다는 소식, 사우디가 후티에 2주 간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유가 하락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6만 건으로 예상치 하회, 7월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고용은 견조

BOE, 기준금리 3.75%로 동결, 4월까지 QT 중단 및 1,200억 파운드 규모 장기채 QT 매각 대상 제외하자 글로벌 국채 금리 하락

장 초반

유가·금리 하락에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내년 칩 판매량은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날 것”이라 발언, 네비우스의 엔비디아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20% 인상 소식, 아마존과 제너랙의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장기공급 계약 체결에 AI·반도체 중심 강세

장중

우크라이나, 러시아 야로슬라블 정유 공장 타격, 트럼프 "이란 정권 전멸시킬 것인지 조만간 중대한 결정할 것" 발언에 유가 낙폭 축소하며 증시 추가 상승 제한

장 후반

지정학 긴장에도 유가가 하락 흐름을 유지하자 국채 금리도 안정되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장 마감 후

특이 사항 없음

시장 해석

전문가 의견 및 부플리 해석




이번 만장일치 금리 인상이 유가 상승과 끈적한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둘기파 성향의 위원들까지 금리 인상에 동참했음을 보여주며, 이번 인상이 한 차례로 끝날 가능성은 낮다.

프린시펄 자산운용 시마 샤

워시의 기자회견은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었으며, 과도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관되게 매파적이었다.

에버코어 크리슈나 구하

증시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에 구체성과 실질적 내용이 결여돼 상당히 모호했기 때문이며 지난 7월과 동일한 패턴이 재현됐다.

로젠블렛 증권 마이클 제임스

유가 하락에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시장이 관심이 유가보다 높은 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에 집중된 것이며 향후 유동성 장세보다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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