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한눈에 보기

미국 주요 지수, 국채 금리, 달러 지수, 유가, 비트코인 등





전일 미국 증시는 공급 우려 완화 속 유가 하락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및 추가 인상 시사,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나스닥(-0.01%), S&P500(-0.45%), 러셀2000(-0.43%)은 약보합, 다우(-1.21%)는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금리 부담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0.63%) 지수는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늘의 주요 이슈

연준 금리 인상, 유가 급락, 8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반도체·AI 인프라 강세





FOMC 금리 인상, 워시 의장 매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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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하는 것에 12명의 위원이 만장 일치로 동의했으며, 이는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금리 인상이다.

경제전망요약(SEP)에서 기준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3.75%(6월)에서 4.125%(9월)로 상향 조정되면서 연내 1회 추가한 뒤 2027년 말까지 유지될 것을 시사했다.

다만, 2027년 4.5% 전망 위원 증가(1명→8명)는 금리 인상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지속됐으며, 현재 금융 시장이 긴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한, 장기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밀어 올리는 배경으로 강한 미국 경제와 급증하는 AI 자본투자, 지정학적 불안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반발하며 "미국 기준금리는 1% 이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연준의 다소 유감스러운 금리 인상 결정은 행정부의 관점에서 볼 때 특별히 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된 것은 아니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반면, '신(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연준이 하넌에 50bp를 인상한 뒤 추가 인상 여부는 지표를 보며 판단했어야 한다"며 물가에 강력하게 대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권 시장은 FOMC 성명서에서 25bp 금리 인상과 점도표에서 연내 1회 추가 인상 후 동결 가능성을 확인한 뒤 안도했으나,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추가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며 단기 금리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도 5%를 돌파했다.

반면, 장기 금리는 연준의 긴축 의지를 확인하며 하락했다.

금리·달러 동반 강세에 대출 성장 둔화 우려로 대형 금융주가 하락하며 다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사우디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완화 및 원유 재고에 유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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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손상된 동서 송유관 대신 오만 소하르 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원유를 우회 공급하고, 수일 내 송유관 수송 능력의 절반 가량을 복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원유 재고가 -64만 배럴로 예상(-16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적었고, 휘발유 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원유 공급 부담 완화를 뒷받침했다.

이에 WTI유와 브렌트유 모두 3% 안팎으로 하락했다.

8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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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MoM) +1.2%로 예상치(+0.8%)를 상회하고 이전(-0.5%) 대비로도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온라인 쇼핑이 소비를 견인하며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에도 미국 소비의 견조함을 확인했으나, 아마존 프라임데이 영향에 따른 일회성 요인과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주유소 매출 증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해 순수한 소비 체력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제기되었다.

특히, 4분기에는 세금 환급 효과 소멸과 고유가에 따른 실질 구매력 둔화가 예상되며 K자형 소비 양극화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소비 위축 우려는 완화시켰지만 연말 쇼핑 시즌 불안까지 해소하지는 못했다.

반도체·AI인프라주 차별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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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서 인텔과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자 동반 상승하며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를 자극했다.

또한, 실적 모멘텀이 뚜렷한 업종은 금리 충격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는 인식 속에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까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오늘의 주요 종목





인텔(INTC)·SK하이닉스(SKHY)

로이터에서 SK하이닉스와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상승

엔비디아(MU)·애플(AAPL)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서 애플이 AI 서버 시장 진출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 ‘NV링크 퓨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애플은 강보합, 엔빋디아는 상승

스페이스X(SPCX)

오는 21일 나스닥 100 지수 리밸런싱에서 스페이스X 비중이 1.28%→2.82%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는 기대감, 완전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14차 시험 비행 일정이 9월 22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상승

골드만삭스(GS)·뱅크오브아메리카(BAC)·웰스파고(WFC)

FOMC 금리 인상 후 금리·달러 동반 강세에 대출 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

루멘텀(LITE)·코히어런트(COHR)·마벨(MRVL)

루멘텀이 유럽 광통신 컨퍼런스 ECOC2026에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연결과 첨단 광네트워킹에서 확대되는 역할을 강조하는 기술 및 제품 시연을 선보이자 광통신 업종 동반 강세

시장 흐름

개장 전, 장 초반, 장중, 장 후반, 장 마감 후





개장 전

미국과 후티가 오만에서 비공개 회담을 통해 후티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유가 하락

8월 소매판매와 수입물가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국채 금리는 유가와 함께 안정

인텔과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메모리 칩 생산 협력 소식이 메모리 수요 기대 자극

장 초반

유가·국채 금리 안정에도 FOMC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

장중

미국 EIA 원유 재고 감소폭 예상치 하회와 사우디 동서 송유관 조기 복구 및 오만을 통한 우회 수출 확대 방안에 유가 급락

장 후반

FOMC 연준 25bp 금리 인상 만장일치 결정 및 SEP 점도표 연내 1회 추가 인상 후 동결 전망

FOMC 성명서와 SEP는 시장 예상 수준이었으나,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자극하자 단기 금리 상승

이에 주요 지수 하락 전환하며 약세 마감

장 마감 후

특이 사항 없음

시장 해석

전문가 의견 및 부플리 해석




이번 만장일치 금리 인상이 유가 상승과 끈적한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둘기파 성향의 위원들까지 금리 인상에 동참했음을 보여주며, 이번 인상이 한 차례로 끝날 가능성은 낮다.

프린시펄 자산운용 시마 샤

워시의 기자회견은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었으며, 과도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관되게 매파적이었다.

에버코어 크리슈나 구하

증시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에 구체성과 실질적 내용이 결여돼 상당히 모호했기 때문이며 지난 7월과 동일한 패턴이 재현됐다.

로젠블렛 증권 마이클 제임스

유가 하락에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시장이 관심이 유가보다 높은 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에 집중된 것이며 향후 유동성 장세보다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