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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 모빌(XOM)이란 기업에 대해 아시나요?
워렌 버핏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며, 아마 해외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엑슨 모빌은 글로벌 에너지 회사로써,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세계 정유업계 슈퍼 메이저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기술주들의 엄청난 성장 때문에 상위 시가총액 순위에서 많이 밀려나게 되었지만, 2011년부터 약 7년가량 애플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퉜던 만큼 엄청난 기업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정유업계 메이저 기업에서도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엑슨 모빌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가 되는 리튬 생산에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엑슨모빌(XOM)은 리튬 채굴을 위해 미국 남부에 위치한 12만 에이커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향후 몇 개월 내 리튬 채굴을 시작하고, 수익성이 입증된다면 채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광물로써 배터리 제조사 뿐만 아니라 현재 완성차 업체들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리튬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에너지회사까지 리튬 사업에 투자하는 움직임은 내연 기관 자동차에 대한 수요의 정점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해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이 이번 리튬 사업에 참여했다고 해서 사업의 방향성을 완전히 전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엑슨모빌이 예측하기론 향후 50년 가량은 내연 기관 자동차와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예측하길, 25년 즈음 내연기관 자동차의 수요가 MAX에 달하며 이후 친환경 자동차의 신차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엑슨 모빌은 감소하는 석유 수요에 대비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리튬 추출이 원유 시추 및 배관 추출, 가공 작업과 공정이 비슷해 석유 기업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성과를 내는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