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장 중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 4.3%를 넘어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금리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 1천건 줄어든 23만 9천건을 기록했습니다. 5주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했습니다. 같이 발표된 지역 제조업 지수도 전월대비 25.5 포인트 급등한 12.0을 기록해 예상치 -10.4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6bp 상승한 4.27%, 미국 국채 2년물은 3.7bp 하락한 4.93%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1% 하락하여 103.425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27% 상승한 배럴당 80.39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7%, 다우 지수는 0.8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7%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7% 하락했습니다. 애플 -1.46%, 마이크로소프트 -1.10%, 아마존 -0.81%를 기록했으며 메타는 -3.13%, 테슬라는 -2.83%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0.9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이 국채금리 5% 세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0.14%, 코스닥 -0.60%를 기록중입니다. 미래 신소재로 여겨지는 맥신의 대량 생산 가능성이 열렸다는 소식에 맥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관광객 유입 기대감에 다시금 중국 관광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자파, 제지, 반도체, 코로나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맥신 관련주, 중국 관광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맥신 관련주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승철 박사와 인도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맥신은 높은 전기 전도와 우수한 전차파 차폐 능력으로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지난 6월 '유무기 하이브리드 재료의 합성과 그래핀, 맥신 등 나노 신소재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인인식 교수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나인테크가 크게 상승했으며 휴비스 또한 맥신 고분자나노 복합체 제조방법 특허권을 보유한 사실이 전해져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나인테크 종목 분석]

나인테크는 2차전지 분야의 공정기술 및 IT산업 분야의 초고정밀 Align 기술과 특수 이송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공정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은 주요 사업과는 상관없이 맥신 관련주로 편입되어 급등한 모습으로 초전도체 테마가 무너지자 수 많은 자금이 이번 테마로 유입된 상황입니다. 초전도체 테마 초창기 흐름처럼 투자자들은 맥신 관련주 찾기에 급급한 모습이고 이미 초전도체 테마의 급등으로 FOMO를 느낀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며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중국 관광 관련주

-중국 기업들의 연쇄 디폴트 우려와 심각한 경기 부진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중국 관광 관련주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 의지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유급휴가제 전면 시행과 탄력근무제 장려 등을 담은 소비 회복 20개 조치를 발표했고 친환경 가구·주택 구입 장려, 스마트 가전제품 신규 구매 지원, 금융기관의 주택 매수용 대출에 대한 신용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일 한국공항공사가 이번 중국 단체관광 허용조치에 따라 오는 9월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시즌 전후로 항공수요가 72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부분도 기대감을 증폭시킨 모습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토니모리, 코리아나를 비롯한 중국 관광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코리아나 종목 분석]코리아나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라비다, 자인, 녹두, 세니떼, 비취가인, 앰플엔, 프리엔제, 엔시아, 텐세컨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액 804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15억원으로 회사 규모가 상당히 작고 현재 시가총액도 1,800억원대로 가벼운 주식이라 변동성 큰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 중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이 나와서 바로 풀렸고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다해도 현재 시가총액은 회사 규모대비 고평가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관련 기업에 진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