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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요.

 

이에 ‘ECB 9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평가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CB 9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평가

출처 :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선진경제부장

 

01. 회의 결과

ECB는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책금리를 25bp 인상


1) 금리 결정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목표(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3대 정책금리를 25bp 인상(수신금리 2.50%, 리파이낸싱금리 2.65%, 한계대출금리 2.90%)

 

2) 경제 전망

가스,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상승과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을 반영 하여 물가 전망은 `27~`28, 성장 전망은 `26~`27년 중심으로 상향 조정

 

6월 전망과 비교하면 유가, 농산물 출하 가격에 대한 가정치는 하향조정된 반면 가스 가격, 전기 요금 가정치는 상향. 금리 가정은 대체로 불변

 

ㅇ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며 물가 전망은 상승, 성장률 전망은 하락 위험이 존재. 다만 온건한milder 시나리오에서도 근원 물가상승률은 목표치를 지속 상회 하는 반면 불리한adverse 시나리오에서도 성장률은 1%를 상회할 것으로 제시




 

02. 기자 회견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는 한편 근원 물가나 임금보다 에너지 가격 동향에 초점을 두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강화

 

1) 금리 결정

금일 결정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no-brainer) 만장일치였으며 모든 ECB 시나리오에서 타당한 조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데이터에 집중 하고 필요하다면 어떠한 방향으로든 기동성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2) 중립 금리

중립 금리는 계속 조정되는 과정에 있으며 정확하게 특정할 수 없고 충격이 없는 상황을 전제. 현 상황에서는 중립 금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음


3) 경기 판단

유로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회복세가 관찰되었으며 3분기에도 동 추세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수정됨에 따라 `26년 성장률은 0.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4) 물가 전망

최근 물가상승률, 특히 식품물가 상승률은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지만* 전반적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 아직은 2차파급 효과가 보이지 않지만 에너지 충격이 장기화하면 식품물가에도 영향 예상

 

*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헤드라인 3.0%, 에너지 10.1%, 식품 1.9%) 6월 회의 시점에서의 전망치(각각 3.2%, 11.3%, 2.3%)을 하회

 

03. 평가 및 전망

수정된 경제 전망과 기자회견 모두 매파적인 내용으로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증가. 12월중 추가 인상에 무게가 실리지만 10월 회의에서의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상

 

ㅇ 현재 2차 파급 효과의 징후는 제한적이지만 ECB가 에너지 가격 변동에 더욱 민감 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과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는 접근 방식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

 

– 기자회견에서는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의 3대 핵심 요소물가 전망과 위험 평가, 기조적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파급 중 물가 전망과 위험 평가가 더욱 강조된 모습

 

– 에너지 비용이 고수준을 지속하면 기업들의 판매 가격 전가가 늘어나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임금 인상 요구도 확산될 우려<그림 1>

 

– 현재 에너지 가격은 불리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고 있으며 ECB의 전망에 따르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하더라도 1% 수준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


ㅇ 최종 금리의 불확실성이 증가. 시장은 이제 3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반영 하고 있으며 추가 인상 시점으로는 경제 전망이 업데이트되는 12월 회의가 유력해 보이지만 에너지 가격 움직임이 관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거나 기업 설문 등에서 2차 파급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면 10월 금리 인상도 배제 불가(MUFG, GS, Danske )

 

*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이었으며 ECB는 수정된 경제 전망에서 3분기 물가상승률을 3.3%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