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이 9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79%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별도의 신규 공시는 없었지만, 연료전지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두산퓨얼셀 수주가 업종 전반에 온기 확산

앞서 두산퓨얼셀이 지난 2일 미국 하이엑시엄과 5,014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연료전지가 AI 데이터센터의 주 전력원으로 쓰일 수 있다는 평가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이 여파로 범한퓨얼셀을 비롯해 두산퓨얼셀(11%대), 비나텍(12%대)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력 보유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잠수함용·건물용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설비 등을 제조·구축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특히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은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시사점

이날 상승은 자체 신규 계약이 아닌 업종 전반의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요 확대라는 큰 흐름은 유효하지만, 개별 기업의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