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를 다녀왔다.


이 아파트는 1988년에 준공된 4,494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이 실제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세 변동이 활발한 곳이다.


특히 송파구의 상승률에 힘입어 최저 13억 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최근에는 27억 원대까지 거래되고 있다.


자세한 현장 분위기 살펴본다.




입지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3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가락시장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실제로 가락시장역에서 단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주변에는 문정법조단지와 같은 업무 지구가 있어 직장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위치다.




단지


1988년(2026년 기준 38년차)

4,494세대

용적률 194%




시세


31평(전용 84㎡) 매매가는 최근 27억 8천만 원까지 올라왔다. 전세가는 8억 4천만 원 안팎이다.


재건축 사업이 실제로 속도를 내면서 1년 반 만에 시세가 급격히 뛰어오른 흐름이다. 41평은 27.6억, 48평은 29억, 55평은 31.2억, 66평은 36.3억 수준까지 형성돼 있다.





현장분위기


단지 안내도를 보면 단지는 5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실제로 단지를 둘러보니 동간 거리가 넓어 개방감이 느껴졌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조경 시설과 산책로, 놀이터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거주자들에게 적합해 보였다.


이 날은 오후시간대에 임장을 다녀왔는데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하원하는 차량이 많이 보였다.


할머니들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엄마들이 하원을 하고 있었다.


단지를 좀 더 둘러보며 장단점을 체크해보았다.




장점


동간 거리가 넓고 조용하며, 단지 내 녹지 공간이 풍부

문정동 일대에 다양한 기업과 상업 시설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있음(다만 단지 근처 상권은 번화가는 아니라서 아쉬움)




단점


구축 아파트의 특성상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주차가 어려운 편

고도 제한: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어 건축물의 높이가 고도제한이 있음(대지 높이를 감안하면 대략 26~27층 정도까지 가능)

가락시장 인접: 가락시장과 가까워 일부 주민들에게는 혼잡함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음


재건축은 이제 설계자까지 확정됐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송파구가 공공지원 방식으로 추진하는 1호 재건축 프로젝트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일반 재건축 대비 3~5년가량 사업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1월 정비계획 수립과 1차 주민공람을 마쳤고, 이후 여러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지난해 12월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송파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됐고, 7월 재공람을 거쳐 지방의회 의견청취와 정비구역 지정 고시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는 특정 설계사의 임시총회 가처분 소송으로 한때 일정이 지연될 뻔했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지난달 22일 제2차 주민총회를 통해 해안건축이 전체 표수의 72.2%를 얻어 최종 설계자로 확정됐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4,494세대에서 6,787세대로 늘어나는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조합설립인가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량을 살펴보니 현재 매매와 전세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재건축 절차가 실제로 진전되면서 매매가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마치며


송파구 아파트 매매로 올림픽훼밀리타운 현장 분위기를 알아봤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로,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고 재건축이 구체적인 궤도에 오른 단지다.


다만 최근 1년 반 사이 시세가 워낙 크게 오른 데다,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 소송이 걸리는 등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매수 시에는 지금의 오른 가격 수준과 분담금 변수를 함께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재건축이 완료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