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브렌트유의 배럴당 100달러 돌파와 미 재무부 국채 바이백 규모에 대한 실망감이 겹치며 장기금리가 치솟자 다우(-0.77%)와 나스닥(-0.64%), 러셀2000(-1.32%)은 하락, S&P500(-0.48%)은 약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
다만 반도체 업종은 AI 인프라 투자 확산 기대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0.37%)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임
개장 전에는 미군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 유조선 5척을 파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10척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미·이란 충돌이 한 단계 더 격화됨
장 초반 증시는 미·이란 충돌 격화에 따른 유가 급등과 물가 부담으로 주요 지수 모두 하락 출발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 간 충돌 수위도 높아지고, 파키스탄까지 사우디 요청으로 후티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분쟁 확산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브렌트유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국채금리와 함께 동반 상승
알파벳(GOOG),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대형 기술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AI 투자 자본 조달 비용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메타(META)는 이메일 발송, 차량 판매, 여행 예약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비서 ‘뮤즈’를 공개하고 초기 사용자 반응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큰 폭으로 상승
반도체 업종에서는 서스퀘하나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의 두 배인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메모리가 전체 매출의 50~5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UBS도 3분기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자 마이크론(MU), SK하이닉스 ADR(SKHY), 샌디스크(SNDK) 등 메모리·스토리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임
또한 아스테라랩스(ALAB)와 코닝(GLW)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가속화 속 광통신 병목 현상을 강조하며 상승했고, 이에 마벨(MRVL)과 루멘텀(LITE)도 동반 강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미 재무부가 10~20년 만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 한도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대 6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나, 통상 대비 3배 규모임에도 시장이 기대했던 80억~10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됨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857%까지 급등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도 5.3%에 근접하며 증시 낙폭이 확대됨
포토맥리버캐피털의 마크 스핀델 CIO는 이번 바이백에 대해 “행크 폴슨의 바주카포는 아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매뉴라이프투자운용의 마이크 로리지오는 “시장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재무부 입장에서는 학습의 계기가 된 순간이라고 평가
다만 이날 진행된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발행 전 거래금리를 밑도는 4.834%를 기록했고, 응찰률도 2.71배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자 국채금리 상승폭이 축소됐고 증시도 낙폭을 일부 되돌림
장 후반에는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처음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와 2나노 A20 프로를 탑재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공개됐고,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듀오 가격(1,999달러부터)에 주가가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온디바이스 AI·시리 기능이 기존 발표의 연장선에 그친다는 평가 속 매물이 재차 출회되며 애플(AAPL)은 약보합 마감
알파벳(GOOG)은 향후 2년간 핀란드 AI 인프라에 원자력 발전 공급 계약을 포함해 최소 15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뒤 자본지출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폭을 키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11월 중간선거 직후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당장의 긴장 완화보다는 전쟁이 그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중동 리스크 장기화 우려를 재차 자극
이에 장 후반 증시는 낙폭을 다시 확대했고 주요 지수 모두 약세로 장을 마침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격화에 따른 유가 급등과 국채 바이백 실망에 따른 금리 상승이라는 두 가지 거시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감
다만 AI 인프라 투자가 GPU 중심에서 추론·에이전트·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은 오히려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매크로 악재 속에서도 AI 사이클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는 모습
전문가들은 글로벌트인베스트먼츠의 토머스 마틴이 주식에 대한 낙관론과 금리 상승 전망이 모두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어 “이 두 가지가 오랫동안 함께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고, US뱅크자산운용의 롭 하워스는 3분기 실적 시즌 진입 전까지 참고할 재료가 마땅치 않은 만큼 시장이 다소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
기관 하우스뷰는 엇갈렸는데, BofA는 현재 빅테크의 실적 성장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하고 있어 닷컴버블 당시와는 다르며 거시 악재만으로 AI 관련 FOMO 심리가 쉽게 꺾이기 어렵다고 평가한 반면, RBC캐피탈은 9월 계절성과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 전쟁·매크로 리스크를 근거로 S&P500의 단기 5~10%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중론을 제기
향후에는 10일 발표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15~16일 FOMC를 앞두고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25bp 금리 인상 확률(현재 60.2%, 전일 59.4%)이 어떻게 재조정될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CPI가 높게 나올 경우 9월 인상이 사실상 확정되며 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나 낮게 나올 경우 동결 명분과 함께 달러의 비둘기파적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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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MU), SK하이닉스 ADR(SKHY), 샌디스크(SNDK) 등 메모리·스토리지 기업들은 서스퀘하나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의 두 배인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메모리가 전체 매출의 50~5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UBS도 3분기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자 상승
아스테라랩스(ALAB), 코닝(GLW), 마벨(MRVL), 루멘텀(LITE) 등 광통신 관련 기업들은 아스테라랩스와 코닝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가속화 속 광통신 병목 현상을 강조하며 상승
애플(AAPL)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처음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와 2나노 A20 프로를 탑재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공개됐고,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듀오 가격(1,999달러부터)에 주가가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온디바이스 AI·시리 기능이 기존 발표의 연장선에 그친다는 평가 속 매물이 재차 출회되며 약보합 마감
알파벳(GOOG) 금리 상승에 따른 AI 투자 자본 조달 비용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2년간 핀란드 AI 인프라에 원자력 발전 공급 계약을 포함해 최소 15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뒤 자본지출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낙폭을 확대
중동 군사 충돌 격화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에너지 섹터만 상승
국채금리 상승 부담으로 산업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소비 순환재, 유틸리티, 부동산, 경기 방어주, 금융, 헬스케어 순으로 약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원자재, 기술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중동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 재무부가 바이백 규모를 기존 대비 3배 확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 재무부가 10~20년 만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 한도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대 6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나, 통상 대비 3배 규모임에도 시장이 기대했던 80억~10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됨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857%까지 급등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도 5.3%에 근접하며 증시 낙폭이 확대됨
다만 이날 진행된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발행 전 거래금리를 밑도는 4.834%를 기록했고, 응찰률도 2.71배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자 국채금리 상승폭이 축소됐고 증시도 낙폭을 일부 되돌림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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