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연휴 동안 발생한 미·이란 군사적 충돌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 공습이 겹치며 국제유가가 6주래 최고치까지 급등해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했고, 이에 다우(-1.18%)와 S&P500(-0.58%)은 하락, 러셀2000(-0.45%)과 나스닥(-0.32%)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

다만 이런 거시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만은 홀로 강세를 이어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1.30%)하는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남

개장 전에는 연휴 기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 함정을 공격했고, 이에 미군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하며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이란 간 군사 충돌이 한층 격화됨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교전을 벌이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크게 고조됐고, OPEC+가 10월 산유량을 9월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7개월 만에 증산을 중단하자 공급 우려까지 겹치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

장 초반 증시는 유가 급등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속에 주요 지수 모두 하락 출발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NVS)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임상 3상 실패 소식에 급락했고, 동일 계열 후보물질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던 암젠(AMGN)과 일라이릴리(LLY)도 동반 하락하며 헬스케어 섹터 전반이 약세를 보임

또한 지난주 오픈AI가 공개한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의 강력한 성능이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시키며 세일즈포스(CRM), 서비스나우(NOW), 인튜이트(INTU)가 급락,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냄

반면 인텔(INTC)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서버용 CPU 수요 증가 속에 오는 10월 CPU 가격을 약 10% 인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이에 AMD(AMD)와 퀄컴(QCOM) 등 CPU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

특히 퀄컴은 아마존과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NVDA)는 자사 칩이 일부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해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남

한편, 리게티컴퓨팅(RGTI), 디웨이브퀀텀(QBTS), 퀀티넘(QNT) 등 양자컴퓨터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각 1억 달러를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지분을 직접 확보한다는 소식에 급등

장중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기대조사(SCE)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6%, 5년 전망이 3.0%로 각각 변동이 없었고 3년 전망은 3.2%로 이전(3.3%) 대비 소폭 하락하며 기대 인플레이션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남

다만 휘발유·식품·임대료 등 생활물가 상승 기대는 오히려 높아졌고, 향후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체감 물가 부담과 고용 불안이 동시에 확인되며 지표 이면의 경계감은 오히려 확대됨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가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과열된 매도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고, 국채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목적이 아니라 시장을 균형으로 되돌리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양적완화(QE)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과거 연준이 실시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더 가까운 조치라고 선을 그음

이처럼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과 재무장관의 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는 국제유가와 동반 상승하며 증시 반등 시도를 제한

장 후반에는 미군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항구도시 자스크 인근을 공격해 이란 유조선을 포함한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 상승폭이 재차 확대됨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시설로, 그간 미국이 역내 동맹국 에너지 인프라 피해 우려로 타격을 미뤄왔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격은 확전 수위가 한 단계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쿠웨이트·바레인 부두 인근의 모든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한층 가중시킴

결국 WTI는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장 오름세를 이어갔고, 브렌트유는 장중 99달러에 근접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마감 직전까지 지속되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이란산 원유 거점에 대한 미군의 직접 타격이라는 확전 신호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을 지배한 하루로, 지정학 리스크가 단순 헤드라인 수준을 넘어 실제 원유 수출 인프라를 겨냥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 국면 전환으로 해석됨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유가뿐 아니라 구리 등 비철금속이 LME 재고 감소와 미·캐나다 관세 여파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밀·대두·옥수수 등 농산물도 가뭄과 흑해 공급 차질로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품가격 전반의 광범위한 상승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점으로, 이는 유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다각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적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이 같은 거시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AI 인프라 관련주가 씨티·골드만삭스 컨퍼런스를 계기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점은,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조하되 그 수혜가 소프트웨어에서 반도체·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재편되는 국면 전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 신호로 평가

전문가들은 론디포의 제프 더거라히안 CIO가 미·이란 분쟁이 일시적 혼란이 아닌 시장의 장기적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고,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수석 전략가는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돌 경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기 집중돼 있다고 평가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아스트라發 소프트웨어 대체 우려가 반도체·데이터센터 수혜주 강세와 소프트웨어주 부진이라는 익숙한 흐름을 다시 불러왔다고 짚었으며,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와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이번 주 물가지표가 연준의 금리 동결·인상 기대를 뒤흔들 수 있는 변동성 확대 구간이 될 것이라고 경계

골드만삭스는 유조선 공격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방어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

향후에는 10일 발표되는 8월 PPI와 11일 CPI 결과가 15~16일 FOMC의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부각되는 가운데, 하르그섬을 둘러싼 미·이란 군사 갈등의 추가 확전 여부와 이란 혁명수비대가 예고한 걸프 유조선 공격의 실현 여부가 다음 세션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촉매로 지목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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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노바티스(NVS) 최근 심혈관 질환 치료제 '펠라카르센'의 임상 3상이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목표 달성 실패, 세포 치료제 '랩-셀' 임상시험 중 환자 3명이 사망해 8건의 임상 연구 중단된 데 이어 1형 근긴장성 디스트로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델-데시란'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임상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

암젠(AMGN), 일라이릴리(LLY)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와 동일한 후보 물질로 심혈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노바티스의 임상 실패 소식에 동반 하락

세일즈포스(CRM), 서비스나우(NOW), 인튜이트(INTU) 등 소프트웨어 업종은 지난주 오픈AI가 공개한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의 강력한 성능이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인텔(INTC)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서버용 CPU 수요 증가 속에 오는 10월 CPU 가격을 약 10% 인상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급등

퀄컴(QCOM) 인텔의 10월 CPU 가격 인상 소식과 함께, 퀄컴이 아마존과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NVDA) 퀄컴과 아마존의 AI 칩 계약으로 자사 칩이 일부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리게티컴퓨팅(RGTI), 디웨이브퀀텀(QBTS), 퀀티넘(QNT) 등 양자컴퓨터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각 1억 달러를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지분을 직접 확보한다는 소식에 급등

섹터 실적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유틸리티 섹터도 강세

노바티스발 임상 실패 우려 확산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금융, 소비 순환재, 경기 방어주 순으로 약세

산업재, 기술, 원자재 섹터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미 재무장관이 바이백을 시장 개입이 아닌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기대조사(SCE)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6%, 5년 전망이 3.0%로 각각 변동이 없었고 3년 전망은 3.2%로 이전(3.3%) 대비 소폭 하락하며 기대 인플레이션 자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남

다만 휘발유·식품·임대료 등 생활물가 상승 기대는 오히려 높아졌고, 향후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체감 물가 부담과 고용 불안이 동시에 확인되며 지표 이면의 경계감은 오히려 확대됨

미국 8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8월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3.3%) 대비 감소

미국 8월 뉴욕 연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원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