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쌓아모으고 있는 주식이 "브로드컴"이다. 브로드컴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 보고 모아가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미국 금리인상 확률이 57%까지 상승하면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조정받았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조정받았다. 그 결과 코스피 반도체 관련주 역시 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브로드컴 실적이다.
오늘은 "SK하이닉스 브로드컴 실적 이후 다 팔아라고 하던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브로드컴 예상실적은 ?
브로드컴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221억 8,700만 달러, 전년 대비 48% 이상 상승하였다. 순이익은 93억 1,000만 달러, EPS는 2.44달러, AI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이 약 108억 달러가 나왔다. AI 반도체 부문의 수익은 전년 대비 143%나 상승했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실적 대비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아 주가는 하락했다. 브로드컴의 새로운 아이템은 ASIC칩이다. ASIC칩은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맞춤형 AI 가속기 칩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반도체 회사가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 회사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네트워크 칩으로 AI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네트워크, AI 컴퓨팅 공급의 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설계, HBM 메모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래서 3.5D XDSiP 같은 고급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여러 칩과 HBM을 하나의 AI 패키지로 묶는 기술이며 AI 두뇌인 GPU와 GPU를 연결하는 신경망을 구성하기에 더 빠른 연산능력과 용량, 저전력에 효과적이다.
또 어닝콜에서 망치나 ?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약 294억~295억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EPS는 3.2~3.24달러, AI 반도체 부문 매출은 160억 달러로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이 100억대인 것을 감안하면 50% 상승을 4개월 만에 목표로 하는 만큼 해당 부문이 주가를 결정할 단락이 될 것이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징크스가 있다. 항상 어닝콜 때 폭락한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더 폭발적인 AI 매출 전망을 원했지만, CEO가 발표한 매출 전망은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또한, AI 반도체 매출 예상치가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12% 하락했다.
시장에선 AI 수요가 이렇게 높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인데 매출 목표가 1,500억 달러 이상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브로드컴의 27년 AI 반도체 매출 목표는 1천달러로 고정하였다. CEO가 이런 발표를 할 것에 투자자들은 실망하여 투심이 확 꺾여버린 것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
브로드컴의 주가는 400달러를 붕괴하여 최저 320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박스권에서 놀고 있으며 폭발적인 상승을 위해선 그에 준하는 재료가 필요한데, 현재는 재료가 부족하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미국 고용지표, 브로드컴 실적을 눈 빠지게 기다리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다. 브로드컴 실적과 어닝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브로드컴의 AI ASIC 공급이 커지면 커질수록 필요한 것이 HBM, 첨단 패키징, 서버용 메모리이다.
브로드컴의 AI 가속기는 엔비디아 GPU와 경쟁하는 제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HBM이 들어가는 AI 시스템이기 때문에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게는 엄청난 호재이다. 특히, HBM이 주력 제품인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는다.
반면, AI 투자 둔화 및 AI가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느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면 HBM 반도체 회사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초반에는 충격을 받았고 기대치를 조정받았다.
시장에선 브로드컴 AI 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AI 투자 피크 논란이 발생하며 "굳이 ? HBM이 이렇게 많이 필요하다고"하는 의심으로 연결되었다. 그렇기에 이번 3분기 브로드컴의 실적이 앞으로 삼성전자가 30만원을 뚫고 SK하이닉스가 200만원을 뚫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