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9월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4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철강, 에너지, 리튬 세 사업 부문이 동시에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적정 기업가치 39조4000억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
김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적정 기업가치를 39조4000억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로 부문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올해 첫 연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어 신사업 이익이 가시화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 대비 현저히 할인돼 있어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트리플 코어 전략 순항…연결 영업이익 66% 증가 전망
POSCO홀딩스는 철강, 에너지, 리튬을 축으로 한 트리플 코어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철강(포스코):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조치 이후 수입재 압력이 완화되며 제품 판가 인상과 판매량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 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증산 효과, 미얀마 가스전의 회수 비용 확대, 인도네시아 팜오일 생산 정상화 등에 힘입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이차전지 소재: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판매 정상화와 기초소재 부문 증익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조업 안정화와 판매량 증가로 2분기 첫 흑자를 기록했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도 적자 폭이 축소되며 이차전지 소재 부문 전체가 9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의 하반기 정상화에 인프라의 이익 회복, 리튬의 흑자전환이 더해지면서 그룹 이익의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리튬 사업, 본격적인 실적 반영 국면
POSCO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투자 이후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아르헨티나 1공장은 올해 정상 가동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제조원가도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 리튬 가격에 대해서는 짐바브웨의 리튬 정광 수출 통제가 재개되면서 탄산리튬 환산 기준 톤당 2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2공장 가동과 추가 증설이 이어지면서 리튬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중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전망
유진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영업이익은 7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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