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는 코로나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전기차 화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과잉, 시장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 자체가 절대 망한 것은 아니다.

실제 성장세에 비해 기대감이 너무 과했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대가 오려면 아직까지 기술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 화재 문제는 물론 충전 인프라, 충전속도 등의 개선이 아직 필요하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상승 신호가 이제 뜨기 시작했다. 오늘은 전기차 배터리 상승 신호 왔나, 삼성SDI 이때 팔라는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상승 신호 왔나

23년~24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암울했다. 이미 배터리 회사들은 공장 증설을 했지만, 전기차 수요는 줄어들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원인은 대중적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가격은 아직 일반 자동차보다 비싸고 충전에 대한 문제, 안전에 대한 이슈가 겹쳤기에 사람들은 "아직, 전기차 시대는 멀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불안했는데 겨울철에 방전 문제, 배터리 열화(수명이 짧음), 사고 시 폭발 등이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게다가 배터리의 원가 상승, 중국의 CATL의 압도적인 과잉공급도 원인이 된다.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은 양극재가 좌우하는데, 양극재의 원료인 니켈과 리튬을 중국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자원과 공급망 + 값싼 노동력을 가진 중국은 전기차 시대를 예측하고 엄청난 배터리를 공급하여 공급과잉이 발생했다. 그 결과 중국보다 높은 원가, 낮은 가동률의 한국 배터리 시장은 침체를 맞이하여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다.

삼성SDI 왜 올랐나


삼성SDI는 26년 8월 27일, 10% 이상 급등하였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배터리 시장의 전망이 개선되어 오른 것이 아니다.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4조 4,5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4조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시장에선 북미 배터리 공장 증설, ESS 사업 투자, 중국을 뛰어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면서 삼성SDI의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가 구체화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매각가격을 기준으로 삼성SDI가 보유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를 20% 이상 높게 평가하였다. 그 결과 다올투자증권에선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77만원에서 82만원까지 상향하였다.

ESS 성장 기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전류의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고 발전된 전력과 수요 전력의 차이에 의해 부하 변동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주파수가 바뀌어 전력의 질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해결한 것이 ESS이고 굉장히 자연친화적인 장점을 가진다.


삼성SDI의 ESS는 각형 배터리 구조로 화재 위험 최소화, 긴 수명,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셀 간 열 전파 차단 기술, 안전 모니터링을 적용하고 있다.

배터리 업황 턴어라운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2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천만 대 이상이며 전체 신차 판매에서 25% 수준까지 올랐고 26년도 역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개선과 충전 속도 향상, 전기차 보조금 정책 등으로 지원하는 요소들이 많아져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는 과거와 다르게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대중화 단계까지 가는 진입 구간에 들어섰다. 그래서 삼성SDI 같은 배터리 회사를 투자하기 위해선 전기차 판매량 급증보다는 북미 고부가 시장 확보, ESS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지, 각 국가별 지원 정책을 보고 매수 매도 버튼을 눌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