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기준금리는 연 3.0%입니다.


최근에는 내년 기준금리가 3.5%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관심도 달라집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부담은 커지는 반면, 예금과 적금처럼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는 다시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주와 은행주에 투자하면서, 매달 분배금까지 받을 수 있는 월배당 ETF입니다.


예적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오늘은 금리 인상기에 주목할 수 있는 월배당 ETF 가운데 하나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살펴보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가 주목받는 이유


금리 인상을 가장 쉽게 체감하는 곳은 대출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은행에 내야 할 이자가 늘어나는 것이죠.


반대로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대출금리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반면, 일반 예적금 금리는 특판 상품을 제외하면 기준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에서 받는 이자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의 차이가 중요합니다.


이른바 예대마진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이 마진이 확대되면 은행의 이익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기에는 은행주와 금융주가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은행주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 주주환원


최근 금융주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금리만이 아닙니다.


은행과 금융회사들이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확보한 이익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금 확대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주환원율을 높이려는 경쟁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주라고 하면


“주가는 잘 안 오르지만 배당은 많이 주는 종목”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까지 확대되면서 주당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함께 생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주는 배당 수익뿐 아니라 주가 상승 가능성까지 같이 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물론 금리가 오른다고 은행주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연체율이 오르고 대손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은행의 실적과 자산건전성,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봐야 합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란?


이런 흐름에서 살펴볼 만한 상품이 바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입니다.


이 ETF는 국내 주요 은행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한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여러 금융주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국내 은행주가 글로벌 금융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시각과 함께, 최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ETF에 포함된 금융회사들이 주주환원을 늘릴수록 ETF가 받는 배당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배당은 투자자에게 월 분배금 형태로 지급됩니다.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구조입니다.







분배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올해 들어 분배금을 여러 차례 상향했습니다.


7월 말에는 주당 1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습니다.


월배당 ETF를 보는 투자자라면 이 숫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ETF 1,000주를 보유하고 있고 월 분배금이 주당 100원이라고 단순 가정하면


1,000주 × 100원 = 10만원


입니다.





한 달에 약 10만원의 분배금을 받는 구조입니다.


물론 분배금은 매달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성 종목의 배당금과 ETF의 운용 상황에 따라 오를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분배금만 보고 앞으로도 같은 금액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도 금융주들의 배당 확대가 이어진다면 ETF의 분배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배당뿐 아니라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까?


이 ETF의 매력은 분배금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ETF 가격 자체가 오르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주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한다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깁니다.


기업의 이익이 그대로인데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순이익이나 주당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금융주들이 배당과 함께 자사주 소각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ETF 역시 분배금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자사주 소각이 늘어난다고 주가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 상황이나 금리, 금융회사의 실적, 대손비용, 시장 분위기까지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적금과 월배당 ETF는 완전히 다른 상품입니다


월배당 ETF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비교가 예금과 적금입니다.


둘 다 현금이 정기적으로 들어온다는 점에서는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혀 다른 상품입니다.


예적금은 기본적으로 약정한 금리를 기준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일정 한도까지 예금자보호도 적용됩니다.





반면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투자상품입니다.


주가가 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분배금을 많이 받더라도 ETF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전체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분배금으로 6%를 받았다고 해도 ETF 가격이 10% 떨어졌다면 단순 계산상 전체 수익률은 약 -4%가 될 수 있습니다.


6% - 10% = -4%


물론 실제 수익률은 매수 시점과 분배금 재투자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월배당 ETF를 예금의 대체재로 보기보다는 ‘배당을 주는 주식형 투자상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래도 금리 인상기에 관심을 갖는 이유


그럼에도 금리 인상기에 은행주 월배당 ETF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 번째는 은행의 이익 개선 가능성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되면 은행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주주환원 확대입니다.


금융회사들이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까지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월 분배금입니다.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일정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나 성장주처럼 금리 상승에 민감한 업종의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금융주 중심 ETF를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예적금보다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 ETF에서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부분은 분배금과 주가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적금보다 무조건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투자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금 변동을 최대한 피하고 확정된 이자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예금이나 적금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정한 가격 변동을 감수하면서 배당과 주가 상승을 함께 노리고 싶은 투자자라면 월배당 ETF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수익률 숫자 하나가 아닙니다.


내가 어느 정도의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지, 매달 현금흐름이 필요한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까지 기대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금리 인상기, 은행주 월배당 ETF를 보는 이유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 전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 성장 기대가 큰 기술주는 높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같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과 금융주는 금리 상승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강화되고 있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주 투자 매력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이런 은행주를 한 번에 담으면서 월 분배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적금처럼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배당과 주가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결국 금리 인상기를 무조건 피해야 할 시기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어떤 업종이 부담을 받고, 반대로 어떤 업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구분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은행주 중심 월배당 ETF는 하반기 투자전략을 고민할 때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결국 금리 인상기를 무조건 피해야 할 시기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어떤 업종이 부담을 받고, 반대로 어떤 업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구분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은행주 중심 월배당 ETF는 하반기 투자전략을 고민할 때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