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중 내 노후를 망친 주범은 누구일까요?

날 내 쫓은 회사?

나에게 돈 빌려가고 안갚은 친구?

처남 사업자금에 투자했다가 망친 배우자?

다 아닙니다.

바로 자식입니다.

세무 공무원으로 무려 40년이나 근무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70대 부부의 노후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2.

공무원 연금도 있고,

경기도 외곽이지만 50평이 넘는

자가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어

누가봐도 남부럽지 않은

노후를 보내고 있을거 같은

퇴직 공무원의 이야기입니다




부부는 공무원 연금 등 고정소득이

월 365만원 정도였으나 대출 이자와

관리비,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통장에 남는돈이 없다고 합니다.



부부는 공무원 연금 등 고정소득이

월 365만원 정도였으나 대출 이자와

관리비,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통장에 남는돈이 없다고 합니다.



즉 문제는 자산 규모가 아니라

현금흐름이었습니다.

집값이 아무리 수억원이어도

매달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으면

노후는 결코 안정적일 수 없습니다.

특히 은퇴 이후에는 새로운 소득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금 흐름 악화는 곧 노후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더 큰 문제는 자녀였습니다.

독립했던 큰아들 부부가 사업 실패와

주식코인 투자 실패로 전세금을 모두 잃고

다시 부모 집으로 들어온 말그대로

역 캥거루족이었습니다.

아들 부부 내외는 채무를 갚아야하기에

부모에게 생활비는 커녕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부모는 자녀부터

손주들 양육까지 도맡으며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1977년 세무 공무원으로 시작해

첫 월급 3만원을 시작으로 한번의 쉼도 없이

정년까지 40년을 근무하고 퇴직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까지 매입하며 걱정없는

인생을 살던 부부였지만 무리해서 자식에게

퍼준 탓에 결국 비참한 노후를 맞이하고 말았죠.

노부부는 큰아들이 결혼할때 집 담보로

약 1.5억원을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은 유학비를 지원해주었다네요.



30대에 안양아파트를 매입하고

40대에 옥수동 아파트로 갈아타고

승승장구하다가 큰아들 결혼자금 및

둘째 유학비 지원해준다고

50대에 옥수동 아파트를 매도하고

차액으로 경기 광주 아파트 매입



이때부터 인생이 꼬인거 같습니다.

4.

부모도 형편이 녹록치 않은데

큰아들이 부모집에 들어와서

7년이 넘도록 생활비도 내지않고

떡 버티고 있으니

이제 좀 나가달라는 부모의 애원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하네요.


그럼 이 노부부를 위한 솔루션을 무엇일까요?


일단 아들네 부부를 나가게 하는게

급선무이니 지금 보유중인

50평대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매도 후

보유한 8억원으로 3억원 대출 상환,

5억원 중 1.5억원을 자식 전세보증금으로

지원하고 남은 3.5억원으로 소형평수의

아파트를 매수하고 주택연금을 가입하라



아무리 자식이라도 내 노후가

흔들릴 정도로 지원하는건

정말 위험합니다.

돈이 차고 넘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결혼자금 지원'

'유학비 지원' 등은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학교 졸업까지 지원해주면

부모로서 할 도리는 다했다고 봅니다.

지원하더라도 꼭 내 노후자금이

매달 500만원 나올 수 있게

셋팅한 상황에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