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주식회사(Hyundai Elevator Co., Ltd.)는 현대그룹의 계열사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의 승강기와 주차설비의 설계, 생산 및 유지 보수를
주로 하는 회사입니다.
주식시장에는 "현대엘리베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내 승강기 설치 시장에서 2007년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신규 및 설치 대수를 앞지른 후
15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범 현재가 경영권 분쟁 이후 현대그룹의 지주회사로 자리 잡았으며
대북 7대 사업권을 지닌 현대아산의 지분 약 70%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 시장에서 대북주의 대장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1982년에 현대중전기(주) 내 운반기계사업부로 발족된 이후
1984년 1월에 미국 WestingHouse 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였고,
1984년 5월에 현대엘리베이터 주식회사로 창립하였습니다.
1985년과 1988년에는 각각 이천 엘리베이터 1공장과 2공장을 준공하였고,
1989년에 WestingHouse 사의 자본을 철수,
1993년에는 중국 합작법인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와
필리핀 합작법인인 현대엘리베이터 필리핀 서비스를 설립하였고,
1996년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현대엘리베이터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였고,
중국 상해 법인 지분을 100% 인수,
2016년에는 터키 합작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18년에는 터키 합작법인 지분을 100% 인수하였습니다.
모기업은 현대그룹으로,
본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산단로 182에 위치해 있고,
자회사는 현대 엘앤알주식회사,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주식회사,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주식회사 등이 있으며,
국내지사 12개소, 해외법인 6개국, 해외 대리점 43개소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현대그룹의 지주사격의 위치에 있습니다.
현대그룹을 이끌고 있는 현정은 회장(26.57%의 지분 보유)은
2003년 남편인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사후 현대그룹을 이끌고 있는데요,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자 현정은의 시숙부인 정상영 KCC 그룹 회장이
이에 대해 반기를 들어
정몽준의 현대중공업 측과 손을 잡고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일명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현정은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40% 이상 확보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2023년 8월 14일 현대엘리베이터의 종가는 42,300원이었습니다.
52주 최저가는 21,850원,
52주 최고가는 46,350원으로
2018년 6월에 최근 10년 내 최고가인 91,032를 찍고 주가는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배당은 2016년 이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28일 기준 배당률은 1.75%입니다.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2022년 2분기에 영업이익에 적자를 기록했고,
2022년 3분기에는 당기순이익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2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 악화 및 판관비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2대 주주인 쉰들러 그룹과의 소송에서 2023년 4월 최종 패소하면서
이자 포함 2천억 원대의 배상금을 물어주어야 하기에 2023년의 주가 전망도 밝지는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