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의 숙원 과제인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줄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의 상원 토론 종결 표결이 9월 15일로 다가오면서, 리플(XRP) 시장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리플 가격은 1.37달러 선에서 맴돌며 약간의 조정을 받는 모습인데요, 정치권의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이 아직은 실질적인 폭발적 매수세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상원 표결은 법안을 본격적인 토론 안건으로 올리기 위한 절차로 최소 60표의 찬성이 필요한데, 이것이 통과된다고 해서 당장 법안이 최종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나 디파이(DeFi) 규제, 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 윤리 기준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여럿 남아있기 때문이죠.
예측 시장에서는 연내 법안 최종 통과 확률을 14% 수준으로 낮게 잡고 있지만, 그래도 상원 논의가 시작된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는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가격의 미지근한 흐름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은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리플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1,0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집계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리플이 현재의 1.35달러 단기 지지선을 잘 방어해준다면, 1.55달러 저항선을 뚫어낸 뒤 지난 전고점인 1.70달러를 거쳐 여건에 따라 꿈의 2달러 선까지도 충분히 재도전해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