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환율이 1,500원을 넘어 1,600원에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장중 1,561원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갑자기 1,380원대까지 내려와서 의아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원달러 가치가 하락한 이유는 여러가지 여건이 겹쳤기 때문이다. 복잡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모으기 좋은 ETF가 있다.
오늘은 환율 1,400원 붕괴, 환율이 떨어질 때 모으기 좋은 ETF는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는 이유 ?
달러가 요즘 굉장히 저렴해져 모으기 좋다. 과거 꾸준히 조금씩 달러환전을 했으나 지금처럼 원화가 싸지니 더 큰 규모로 달러를 환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환전한 금액은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고 있다. 8월 20일 기준으로 환율은 1,394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렇게 떨어진 이유는 복합적이다.
1. 달러의 힘이 약해졌다
먼저, 미국 달러의 힘이 약해졌다. 미국의 재정 문제와 정책적 불확실성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들어 미국의 물가와 소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7월 미국 물가가 둔화된 후 금리를 동결하였다.
그래서 연준이 3.5%~3.75% 수준의 금리를 연말까지 유지할 것에 비해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돈은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특징을 가지기에 미국 달러의 힘이 약해진 것이다.
2. 외환당국이 국내기업에게 달러 환전을 압박하다
26년 6월, 7월,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의 수출기업에게 수출로 받은 달러를 가능한 빨리 원화로 환전하라는 압박을 주었다. 특히,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SK하이닉스이다.
SK하이닉스는 7월 미국 ADR 상장으로 원화로 40조원을 조달했다. 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및 국내 공장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해서 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그것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달러 선물환 매도 물량 역시 시장에 나와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다.
3. 경상수지 흑자와 금리인상의 기대
한국의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약 1,9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성장률과 물가 흐름을 고려해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진 점도 달러가 하락한 원인이 되었다. 실제로 26년 8월 21일 기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 중 5군데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하고 있다.
환율이 떨어질 때 모으기 좋은 ETF는 ?
이렇게 환율이 떨어질 때 모으기 좋은 ETF가 바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이다.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이라는 금리에 준하는 금리수익까지 챙기는 ETF이다.
SOFR이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초단기 하루짜리 자금거래 금리이다.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루 빌리면 금리를 얼마나 주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보면 된다.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달러를 보유하면서, SOFR의 단기 이자수익을 합친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액티브란 ?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에서 액티브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다. 액티브란 달러 현금을 단순히 통장에 쌓아두는 구조가 아니다. Bloomberg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고 장외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달러와 SOFR 수익을 구현하는 것이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며 SOFR은 현재 3.61% 구조라 SOFR 금리를 일별로 쌓아가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합성 ETF이기에 달러나 SOFR 관련 자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 투자까지 해서 수익률 증대를 추구하고 있다.
어떻게 수익을 얻는가 ?
만약, 환율이 1,380원에서 1,450원까지 오른다면 5%의 환차익이 생기고 여기에 SOFR 금리수익이 추가된다. 반대로 환율이 1,380원에서 1,300원까지 떨어지면 5.8%의 환손실이 생긴다.
그러므로 현재처럼 달러가 쌀 때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매수한다면, 향후 달러가치가 오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과 SOFR의 이자수익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달러가 지금보다 오를 확률이 높다
현재는 원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1,380원까지 떨어졌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같은 회사의 공이 매우 큰 덕이다. 다만, 정부의 기조가 계속 세금을 증세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그 돈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만큼 돈이 많이 풀릴 것이다.
그러므로 달러의 가치가 저렴한 지금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이 달러의 가치가 바닥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꾸준히 적립식 매수를 한다면 미국 지수만큼 안전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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