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봇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입니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로봇을 움직이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하는 액츄에이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액츄에이터 기술을 보유한 로보티즈가 대표적인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로보티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당장의 2026년 실적보다는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2027년 이후 성장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입니다.
매출은 성장 중, 2026년은 투자 구간
로보티즈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했습니다.
다만 1분기에 약 118억 원의 일회성 성과보상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좋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연간 매출을 606억 원, 영업손실을 75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출하량은 약 50만 개 수준입니다.
고사양 모터 수급 지연과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2026년은 본격적인 이익 성장보다는 향후 대량생산을 준비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핵심은 2027년 흑자전환
시장에서는 2027년을 로보티즈 실적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6년 4분기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이 완공되면 생산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화투자증권 전망에 따르면 연간 출하량은 2026년 약 50만 개에서
2027년 88만5천 개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매출도 606억 원에서 1,202억 원으로 약 9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2026년 -75억 원에서 2027년 272억 원으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Walker와 로봇 Hand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공급까지
확대된다면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지컬 AI 성장의 수혜 가능성
로보티즈의 성장 기대가 커지는 배경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가 있습니다.
테슬라와 피규어AI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실증에 속도를
내면서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장이 기대하는 흐름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 → 액츄에이터 수요 증가 → 출하량 증가 → 매출과 이익 성장
로보티즈가 오랫동안 쌓아온 로봇용 액츄에이터 기술을 실제 대규모 공급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생산능력 10배 확대 계획
생산능력 확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로보티즈는 현재 연간 약 30만 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향후 5년 동안 300만 대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산하면,
300만 대 ÷ 30만 대 = 10배
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생산시설을 활용하면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인건비와 제조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량생산 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된다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로보티즈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약 9.4% 상향했습니다.
8월 21일 기준 주가 25만4천 원과 비교하면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은 약 37.8%입니다.
계산하면,
(350,000원 - 254,000원) ÷ 254,000원 × 100 = 약 37.8%
입니다.
다만 목표주가는 어디까지나 증권사의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계산한 예상치입니다.
실제 주가는 생산시설 가동 시점, 부품 수급 상황, 신규 제품 판매량,
예상 실적 달성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 주가 전망, 결국 2027년 실적이 중요
현재 로보티즈는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생산
확대 비용과 부품 수급 문제로 2026년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실적보다는 2027년 매출 1,20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이라는
전망이 실제로 현실화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우즈베키스탄 공장의 정상 가동,
액츄에이터 출하량 증가, 그리고 2027년 흑자전환 여부입니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시장이라는 성장 스토리만 보는 것보다 앞으로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만큼 따라오는지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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