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즉 스트래티지(Strategy)를 향한 월가의 시선이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카나코드(Canaccord)가 스트래티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75달러로 껑충 올렸는데요.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 흐름을 타면서 회사의 재무 상태가 튼튼해졌고, 이에 따라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평가 모델은 향후 1년 동안 비트코인이 약 20% 상승하고 회사의 순자산가치 배수가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현금성 자산을 51억 달러까지 늘리며 비트코인 추가 채굴 및 매수, 배당금 지급, 채무 상환 등에 대비하는 든든한 방어막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만 약 84만 6천 개로, 현 시세 기준 730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인데요. 비트코인이 8만 1천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미실현 이익만 무려 42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주가는 주간 단위로 30% 가까이 상승한 후 미 연준의 금리 향방을 가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비트코인 중심의 자본 운용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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