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에 따른 관세 조치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에 반도체 업종이 크게 부진했으나,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재원으로 재무부 일반계정(TGA)을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금융·필수소비재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다우(+0.26%)는 강보합, S&P500(-0.28%)은 약보합, 나스닥(-0.76%)과 러셀2000(-0.76%)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0%)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음

개장 전에는 주말 사이 미·캐나다 무역협상이 결렬되며 미국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미국산 철강·낙농품·가전제품 등에 동일 규모의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됨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부담을 이유로 AI 서버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고, 일본의 키옥시아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아시아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부진이 확산

메모리 가격과 AI 서버 가격의 동반 상승은 AI 수요 자체의 위축을 의미한다기보다,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됐다는 점이 핵심

또한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메모리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메모리 시장 내 경쟁 심화 우려도 부각되고,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5의 수요가 기대만큼 빠르게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 역시 AI 모델 수요와 관련한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및 AI 인프라주에 부담으로 작용함

여기에 26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미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겹치며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됨

한편 CNBC는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재원으로 약 9,500억 달러 규모의 TGA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 국채시장에서는 장기물 수급 개선 기대가 부각됨

지난주 30년물 금리가 5.34%까지 오른 직후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를 발표했던 전례에 비춰, 이번에도 30년물이 다시 5.3%선에 근접하자 시장은 해당 수준을 재무부의 비공식적인 정책 대응선으로 인식했고, 이에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하락 흐름이 확대됨

장 초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추가 관세 발언에도 장기금리 하락에 힘입어 다우가 상승 출발한 반면, 반도체주에 집중된 매도세로 나스닥과 S&P500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냄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며 미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자 테슬라(TSLA)와 포드(F),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임

반도체 업종은 아시아 반도체 약세가 이어지며 매도세가 나타남

엔비디아(NVDA)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긴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마이크론(MU), 브로드컴(AVGO), TSMC(TSM), 샌디스크(SNDK)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0% 밀림

이번 반도체 매도는 단순히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차원을 넘어, AI 서버 가격 상승이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와 텍사스의 그렉 애벗 주지사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지역사회 반발을 이유로 강한 비판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자본과 전력 확보 문제가 새로운 정치적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결국 시장은 AI 수요 자체의 약화보다는, AI 투자 확대 과정에서 불거지는 비용과 자본조달 부담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됨

반면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금융·필수소비재 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다우 강세를 견인했고, 재무부의 재정계획 발표를 앞두고 헤지펀드들이 달러 약세에 베팅하며 금과 비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

월가의 유명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향후 3년 내 심각한 국가 부채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포트폴리오 리스크 상쇄 차원에서 자산 일부를 금과 비트코인에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장중에는 블룸버그가 9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의 과잉생산 품목에 7.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

이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란을 글로벌 경제·금융 시스템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고강도 제재 계획을 발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됨

이란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은 중국 은행을 포함해 예외 없이 미국 달러 시스템에서 배제하겠다고 경고했고, 디지털자산·기술·금·항공·해운 등 5개 부문과 핵·석유 수익 창출에 연계된 60여 개 기업·개인·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

다만 구체적인 중국 은행 제재 대상과 시행일, 유예 기간, 위반 판단 기준 및 실제 적용될 금융제재·관세 수준 등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으며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고, 군사적 충돌보다 경제적 압박을 대이란 전략의 중심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 전환

베센트 장관은 국채 바이백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국채를 매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장기국채 입찰 규모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례적인 입찰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

장 후반에는 유가와 장기금리 하락이 이어지며 기술주를 제외한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한층 뚜렷해짐

기술주와 산업재는 약세를 지속했으나 필수소비재와 금융이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방어했고, 이는 전반적인 위험회피보다는 그동안 AI·반도체에 쏠렸던 자금이 금리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방어주로 이동하는 업종 간 순환매 성격에 가까운 흐름으로 해석됨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재무부의 정책적 유동성 대응이 국채 금리를 진정시키며 지수 전반의 낙폭은 제한됨

다만 텍사** AI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 확산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정치적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으며, 캐나다와의 자동차 관세 갈등 역시 투자와 고용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됨

그럼에도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필수소비재·금융 등 방어적·경기민감 우량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난 점은, 시장이 이번 반도체 조정을 AI 사이클 자체의 훼손보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일시적 되돌림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시사

전문가들은 퀘스타캐피털파트너스의 리처드 레일 최고투자책임자가 엔비디아의 인상적인 실적과 워시 의장의 명확한 금리 시그널이 각각 시장의 두 축을 지탱해야 한다고 진단했고, 삭소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예상치를 웃도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기대치를 계속 끌어올릴 만큼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평가했으며, 더웰스얼라이언스의 로버트 콘조 CEO는 여름철 소강 국면에도 이익 증가세와 물가 안정이 이어진다면 향후 증시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봄

향후 최대 변수는 26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7월 PCE 물가지수,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모간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전략가는 이란 제재 세부 내용과 재무부의 금리 안정화 시도, 주요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좌우하겠지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실적이 시장 모멘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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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엔비디아(NVDA) 메모리 가격 부담으로 AI 서버 가격을 15% 인상, 중국 첨단 AI 모델에 맞서기 위해 AI 스타트업 풀사이드와 약 70억 달러 규모의 기술 제휴 및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오픈웨이트 모델 개발에 본격 진출,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추가 지분투자 논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AI 위성이 내년 4분기 처음 발사된다고 밝힌 소식 등 여러 이슈를 소화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 하락

마이크론(MU), 브로드컴(AVGO), TSMC(TSM), 샌디스크(SNDK) 등 반도체 기업들은 메모리 가격 부담 속 엔비디아의 AI 서버 가격 15% 인상, 중국 양쯔메모리(YMTC)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 우려 부각,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5의 수요가 기대만큼 빠르게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 텍사스의 그렉 애벗 주지사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지역사회 반발을 이유로 강한 비판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자본과 전력 확보 문제가 새로운 정치적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테슬라(TSLA), 포드(F),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하자 하락

아마존(AMZN) 배송 직전 물류 거점인 배송 스테이션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테트로미노(Tetromino)'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

섹터 실적





미 재무부가 바이백 재원으로 TGA를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유틸리티, 부동산 순으로 강세

반도체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기술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에너지 순으로 약세

원자재 섹터는 강보합, 헬스케어, 소비 순환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재원으로 9,500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일반계좌(TGA)가 활용될 수 있다는 소식에 장기 금리는 하락했으나 단기 금리는 강보합으로 혼조세 마감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중립(Neutral)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