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7만 7천 달러와 7만 8천 달러 사이에서 팽팽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모든 시선이 이번 주 열리는 잭슨홀 미팅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취임한 케빈 워시(Kevin Warsh)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단에 올라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건인데요.
만약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내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친시장적인 발언을 해준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차트상 단숨에 8만 1천 9백달러 선까지 솟구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물가가 불안하다며 매서운 태도를 보인다면 7만 5천 5백달러 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최근 비트코인 시장으로 들어온 자금들이 빚을 내서 투자한 레버리지가 아니라 순수한 현금성 신규 자금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거친 빚투가 아닌 탄탄한 실제 현금 유입으로 만들어진 상승판인 만큼 잭슨홀 연설에서 긍정적인 신호만 나와준다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강력한 2차 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