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을 추후에 더 사들이거나 자사주를 사기 위해서 15억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현금 주머니를 따로 차차 만들어 두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금융당국 공시를 보면 기존에 보유하던 84만 447개의 비트코인 수량에는 변화가 없었는데요, 대신 미국 달러 현금 잔고를 크게 늘리면서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거나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가가 액면가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던 우선주(STRC)를 약 1억 3천 6백만 달러어치나 다시 사들이면서 주가 방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보통주를 추가로 발행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뒤, 이 돈으로 현금 실탄도 확보하고 자사주도 사들이는 다각화된 재무 전략을 취한 셈인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 변동성에 대비하면서도 장기적인 매수 여력을 꼼꼼하게 챙기는 매우 스마트한 행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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