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쾌속질주 중이다. 무려 30만원까지 깨졌던 현대차가 다시 40만원까지 오르고 코스피 역시 7천을 앞두고 있다. 갑자기 자동차를 2배 이상 파는 것도 아니고 노조 파업으로 매출에도 손실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 중이다.
이렇게 현대차가 급하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 오늘은 현대차 100만원 간다고 ? 현대차 주주환원 주가 끌어올리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현대차 100만원 가려면 한참 남았다
최대 80만원을 목 앞에 두고 현대차는 급락했다. 당시 사람들은 1만피를 앞두고 광기에 휩싸이기도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국장은 국장이었고 9천피에서 5천피까지 떨어지면서 역사상 고점에 물린 사람들까지 출현했다.
현재 46만원 대의 현대차가 100만원을 달성하려면 지금보다 거의 50%는 올라야 달성하는 만큼 쉽게 마의 100만원을 뚫기는 어려워보인다. 1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현대차가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려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어렵다.
이익증가와 함께 현대차에 적용되는 벨류에이션이 상승해야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장은 현대차를 경기와 환율, 강성노조에 민감한 제조업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과 AI가 실제로 이익을 내는 사업으로 연결될수록 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이전과 다른 가격을 받을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현대차는 단순히 로보틱스를 미래 기술로만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 생산과 SDV,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과 연결해왔다. 자동차를 직접 대량으로 생산하는 점에서 피지컬 AI가 적용되는 공정에서도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봇은 공장에서 실제로 운전하며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래서 현대차의 거대한 공장에서 샤시, QC, 도장, 트림, 파이널 조립 등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여 현대차만의 로봇 기술이 독보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현대차 공장에서 로봇의 생산성과 경제성이 확인된다면 시장은 현대차를 단순히 보스톤다이나믹스를 자회사로 둔 회사가 아니라 AI와 로봇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으로 보기 시작할 수 있다. 그 결과 현대차의 벨류에이션의 상승이 예상되는 바이다.
현대차 주주환원 정책
현대차의 주주환원 정책은 사실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분기 배당금은 1주당 2,500원으로 총 4번 받으면 1만원이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배당금이 2,500원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우선주 역시 배당금이 낮다.
고점에 비해 반토막 가까이 난 주식이라 원금에 비해 상당히 많은 손실을 난 사람들은 이번 배당을 받으면 상당히 실망했을 것이다. 현재 45만원이면 5,500만원 날라가는데 1억으로 80만원치의 주식을 매수했더라면 125주이고 1년 배당금이 1만원이므로 125만원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차는 배당주가 아니기 때문에 고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현대차에 물려 손실을 본 주주들을 위해 다른 회사들처럼 가만히 두손 놓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향후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총주주환원율 35% 이상이다. 즉, 25~27년 동안 배당과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 정책을 펼치기로 하며 자사주 소각 규모는 최대 총 4조원으로 발표하였다. 매년 똑같이 나누어 사는 것이 아니라 ROE와 실적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역시 실적
현대차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매출액은 49조 2,200억이고 영업이익은 2.85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8%대이다. 전년 동기의 경우 3.25조원으로 -11.2%로 감소했다.
매출 49.2조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가 18만 7,661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18.9%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감소한 것이 현대차 100만원 달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가 100만원이면 시가총액이 203조원, 현재는 92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이다. 현대차 최근 EPS가 33,048원, PER이 약 13.7배이다. 현대차가 EPS로 30배를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선 매출이 실제로 9.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계속 유지하며 순이익도 15~20조원을 연속으로 달성해야 한 만큼 단기간은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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