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5억대 아파트를 찾다가 의외의 단지를 만났다.
바로 개봉동 청실아파트다.
1987년 준공으로 올해 기준 거의 40년차에 가까운 구축.
최근 지구 단위 계획 및 토지동의서에 동의율 50%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자세한 임장 후기 남겨본다.
단지 기본 구조
개봉동 청실아파트는 개봉동 175-8번지에 위치한 156세대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다.
요즘 신축 단지처럼 수천 세대 규모는 아니고
80년대 서울 구축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단지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벽돌 게이트였다.
오래된 벽돌 기둥에는 청실주택건설주식회사 표지판이 남아 있었는데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단지라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건물 외관은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나쁘지 않았다.
주거 환경 & 생활 편의
입지적으로는 개봉역까지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개봉동 자체가 서울 서남권에서는 교통이 좋은 편이고
1호선을 이용하면 신도림, 영등포, 용산 방향 이동이 쉽다.
개봉동은 버스의 환승 메카라고도 불리는 동네인데
근처 광명이나 천왕쪽은 개봉에서 버스로 종종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아무쪼록 해당 아파트는 역 주변 상권도 잘 형성돼 있고 병원, 마트, 음식점 등
실거주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한 생활권으로 느껴졌다.
청실아파트 지구단위계획 및 토지동의서
재건축 동의율 50%
이번 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의외로 재건축 분위기다.
단지 외곽에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지구단위계획 및 토지등의 소유자 동의율 50% 돌파'
추진위원회 사무실 안내문도 보였다.
보통 재건축 이야기는 많아도 실제 동의율이 움직이지 않는 단지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청실아파트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편으로 추정된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156세대 규모라 사업성이 압도적으로 좋은 단지는 아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만 놓고 보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커뮤니티 & 입주민 시설
또 하나 의외였던 건 녹지 환경이다.
소규모 구축이라 삭막할 줄 알았지만 그런데 단지 안쪽으로 들어가니 큰 나무들이 단지를 감싸고 있고 놀이터도 생각보다 넓었다.
오래된 구축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요약
개봉역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 중심 업무지구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개봉동 청실아파트의 강점은 가격이다.
최근 시세 기준 25평형이 5억 원대 중반 수준이다.
서울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실거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오늘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청실 아파트에 대한 임장 후기를 남겨보았다.
현재 동의율 50%라서 재건축 역시 아직은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개봉역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도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역세권 아파트를 5억대에 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당장 화려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보다는 서울 입성과 실거주, 그리고 장기적인 정비사업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 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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