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 전격 확대로 19년래 최고치를 찍었던 장기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금리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모더나의 암 백신 임상 성공에 따른 헬스케어 강세와 개별 기업 호재가 순환매를 지지했으나 오픈AI의 실적 부진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로 AI·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이어가며 다우(+0.22%), S&P500(+0.21%), 나스닥(+0.16%), 러셀2000(+0.50%)은 강보합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12%)는 홀로 하락

개장 전에는 뉴욕주와 시카고시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를 강화하자, AI 수요 자체는 견조하더라도 전력망 확보와 인허가 문제로 데이터센터 완공과 서버 설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및 관련 인프라주 투자심리가 위축됨

이에 한국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5.8%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도 3% 넘게 밀리는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물이 확산됐으나, 한국 증시 마감 후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기대가 살아남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는 잔존만기 10~20년과 20~30년 구간의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기존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

이에 30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방식과 같이 재무부가 장기물 바이백 확대에 따른 조달 부담을 상대적으로 단기물 발행 확대로 메울 것이라는 관측에 2년물 등 단기금리는 발표 직후 오히려 상승

시장은 바이백 규모 자체보다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30년물 국채금리에 제동을 걸겠다는 정책 신호로 받아들이며 뉴욕증시 선물이 강세로 전환

장 초반 증시는 재무부 바이백 발표에 따른 국채 매수세 유입으로 장기금리가 하락 전환하자 안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

특히 모더나(MRNA)가 머크(MRK)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형 mRNA 흑색종 백신이 후기 임상 3상에서 재발·전이 위험을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하루 만에 177% 폭등하며 사상 최대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고, 머크도 12%대 급등하며 헬스케어 업종과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이 오픈AI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67억 달러에 그친 반면 영업손실은 123억 달러로 확대됐고, 매출 규모에서도 116억 달러를 기록한 경쟁사 앤트로픽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고 보도하자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감이 재부각되며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임

개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ADR(SKHY)이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상승했고, 마벨테크놀로지(MRVL)는 알파벳과 텐서프로세서(TPU)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알파벳에 최대 122억 달러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 워런트를 부여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반면, 기존 TPU 협력사였던 브로드컴(AVGO)은 경쟁 심화 우려에 급락하며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남

장중에는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 심리와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이 맞물리며 국채금리가 반등하자 지수 상승 폭이 일부 제한됐으나,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금리 민감 업종의 강세는 지속됨

한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과 비트코인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특히 비트코인은 약 270일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약세 구간에서 벗어남

장 후반에는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 정책 결정자 다수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견해를 재확인했으나, 기존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최근 고용·물가·소비 지표 둔화로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이미 크게 후퇴한 상태여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

오히려 의사록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조달과 관련해 금융여건이 긴축될 경우 해당 부문에 노출된 금융기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금융안정 리스크를 지적하자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동결 전망은 전일 63.9%에서 67.3%로 오히려 강화

이에 장기금리는 낙폭을 다시 확대했고 단기금리도 상승폭을 축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 이후 이날 자정 발효 예정이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추가관세를 유예하고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절반 수준인 25%로 낮추는 무역 합의에 잠정 도달했다고 밝히며 무역 리스크가 완화됨

또한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들과 가진 면담에서 미국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당한(sizable)" 규모 매입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추가 강세를 보임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재무부의 전격적인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가 19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금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시키며 4거래일 만의 반등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작용

다만 미국의 총 공공부채가 사상 처음 40조 달러를 돌파하고 재정적자·AI 기업 회사채 발행 확대 등 장기금리를 밀어올린 구조적 요인은 그대로 남아있어, 이번 조치가 금리 상승 추세의 종료보다는 단기적 시장 안정 성격에 가깝다는 경계감이 유지됨

그럼에도 시장은 실제 매입 규모보다 "재무부가 금리 급등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링 효과에 앞서 반응하는 모습이었고, 같은 날 오픈AI의 실적 부진이 메모리보다 로직·AI가속기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도세를 촉발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AI 밸류체인 내에서도 수익성이 검증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구분해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

전문가들은 BMO프라이빗웰스의 캐럴 슐라이프 수석시장전략가가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던진 구명줄에 매달려 있다"고 진단했고, LPL파이낸셜의 로런스 길럼 전략가는 이번 바이백이 "만병통치약이라기보다는 임시방편에 가깝다"고 평가했으며, 프로시온의 마시모 산티키아 미국주식 총괄은 현재 시장에 "견고한 펀더멘털과 고금리에 따른 높은 비용 사이의 긴장감이 있다"고 짚음

향후에는 오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장기금리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미·캐나다 무역 합의의 최종 문서 확정 여부,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차원 가상자산 매입 발언의 구체화 여부, 그리고 오픈AI發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앤트로픽 등 경쟁사와의 비교 속에 추가로 확산될지가 다음 세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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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모더나(MRNA), 머크(MRK)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자 동반 급등

마벨(MRVL) 구글과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한 맞춤형 AI 반도체와 관련 하드웨어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마벨은 구글에 122억 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급등

브로드컴(AVGO) 마벨과 구글이 TPU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TPU 핵심 파트너인 브로드컴의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SK하이닉스(SKHY) 40조 4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자 상승

스트래티지(MSTR), 서클(CRCL)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로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

섹터 실적





미 재무부 바이백 확대 소식에 장기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헬스케어, 소비 순환재, 부동산, 경기 방어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강세

펜실베이니아 주의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소식에 산업재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금융, 기술 순으로 약세

유틸리티 섹터는 강보합, 에너지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소식에 장기 금리가 하락했으나 단기 금리는 강보합에 머무르며 혼조세로 마감

미 재무부는 잔존만기 10~20년과 20~30년 구간의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기존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

이에 30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방식과 같이 재무부가 장기물 바이백 확대에 따른 조달 부담을 상대적으로 단기물 발행 확대로 메울 것이라는 관측에 2년물 등 단기금리는 발표 직후 오히려 상승

시장은 바이백 규모 자체보다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30년물 국채금리에 제동을 걸겠다는 정책 신호로 인식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수요를 보이자 금리는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함

이후 7월 FOMC 의사록에서 정책 결정자 다수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견해를 재확인했으나, 기존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최근 고용·물가·소비 지표 둔화로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이미 크게 후퇴한 상태여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

오히려 의사록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조달과 관련해 금융여건이 긴축될 경우 해당 부문에 노출된 금융기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금융안정 리스크를 지적하자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동결 전망은 전일 63.9%에서 67.3%로 오히려 강화

이에 장기금리는 낙폭을 다시 확대했고 단기금리도 상승폭을 축소

미국 20년물 국채 응찰률은 2.53배로 전달(2.64배) 하회, 이전 6회 평균치(2.46배) 상회

환율





재무부 장기채 바이백 확대 소식에 달러 지수는 급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중립(Neutral) 단계에서 탐욕(Greed)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