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글로벌 장기금리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다우(-0.22%)는 약보합, S&P500(-0.69%), 나스닥(-1.33%), 러셀2000(-1.26%)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98%)는 급락

개장 전에는 미국뿐 아니라 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금리 부담이 부각됨

미국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 30년물은 2011년 이후, 프랑스 30년물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

이는 각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 증가 등이 동시에 장기채 수요를 압박한 결과로 해석됨

반면 7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로 예상치(+0.1%)를 크게 밑돌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7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0.3%)를 하회

여기에 7월 주택착공건수도 전월 대비 -12.4%로 감소하면서 물가 부담이 완화되는 동시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형성됨

이에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63.9%로 유지됐고,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일 69.1%에서 67.9%로 소폭 하락하면서 단기 국채금리는 하락

다만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과 달리 재정 및 투자 수요에 따른 장기금리 상승 압력은 지속되면서 금리 부담이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압박

장 초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현재 어떠한 대화나 협상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밝히면서 미·이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

특히 장기 금리 상승으로 최근 급등했던 AI·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부각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됨

엔비디아(NVDA), AMD(AMD), 브로드컴(AVGO) 등 주요 AI 반도체주가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마벨(MRVL) 등 AI 메모리·데이터 저장장치 관련주로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 가까이 급락

이는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금리가 높아질수록 이자비용과 자본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

그동안 시장이 AI 수요와 실적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날은 높아진 금리가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과 미래 이익의 할인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는 모습이 나타남

장중에는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실현된 자금이 채권시장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순환매가 나타남

경기 및 물가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높아진 장기 국채 수익률의 매력이 부각되며 채권 시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장기 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고, 단기 금리는 하락 전환

이에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됨

JP모건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켈시 베로도는 "이번 장기 국채 가격의 재조정은 실질 수익률 측면에서 신규 자금이 유입될만큼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밝혔고, 로이터통신도 장기 부채를 보유한 연기금, 보험사 또는 자산 운용사는 30년 만기 무위험 자산에 대한 명목 수익률 5.3%를 매력적으로 여길 수 있다고 보도

또한, 애플(AAPL)은 유럽연합(EU)의 앱스토어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강세를 보인 반면, 메타(META)는 아동 SNS 중독 관련 재판이 시작되면서 하락하는 등 기술주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났음

한편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확보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는 AI 기업들의 높은 성장성과 함께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AI 투자 확대가 채권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 증가로 이어져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부각시키는 재료로 작용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최대 50%의 신규 관세 발효를 앞두고 합의에 도달했다며 관세 발효를 사흘간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됨

징기금리도 상승 폭을 축소하며 금리발 매도 압력도 일부 완화됐으나, 반도체 매도세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했고 주요 지수 약세로 마감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에 맞춤형 규제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기대를 높였고, 이에 비트코인은 금리 부담 속에서도 상승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와 물가 지표만 놓고 보면 금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글로벌 재정적자와 AI 자본지출(CAPEX) 확대, 중동발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장기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나타남

특히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해외 투자자의 미 국채 매수 강도 약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회사채 발행 확대가 동시에 겹치며 장기물 중심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 압력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금리 장기화가 미래 이익 할인율을 높이는 성장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음

그럼에도 S&P500 구성 종목의 약 75%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러 있어 시장 내부 체력은 아직 견조한 편이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초대형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점은 이번 매도세가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보다 반도체·AI 인프라 테마에 국한된 순환적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에 무게를 실음

전문가들은 NFJ인베스트먼트그룹의 번스 매키니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협상 결렬이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금리가 오를 때마다 기술주가 불균형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고, 시그니처FD의 토니 웰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상승만큼 모멘텀 랠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요인도 없다며 이날 시장 움직임이 이를 보여줬다고 평가

로건캐피털매니지먼트의 빌 피츠패트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그동안 채권 수익률 측면의 난관을 간과한 채 견고한 실적과 AI 성능 향상에만 눈길을 두어 왔다며, 어느 시점에는 작은 투매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

향후에는 19일 공개될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성장·인플레이션 평가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가 확인될 예정이며, 월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고금리·고유가 환경 속 소비 체력을 가늠할 지표로 주목받을 전망

무엇보다 다음 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컨퍼런스가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다음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금리가 5.3%대에서 추가로 고착될 경우 반도체 중심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금리가 안정되고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경우 낙폭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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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엔비디아(NVDA), AMD(AMD), 브로드컴(AVGO) 등 AI 반도체와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마벨(MRVL) 등 AI 메모리·스토리지 기업들은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이자비용과 자본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차익 실현이 집중되며 하락

애플(AAPL) 유럽연합(EU)의 앱스토어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상승

메타(META) 캘리포니아·콜로라도·켄터키·뉴저지주 등 29개 주 정부가 청소년 유해성 혐의로 메타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소한 가운데, 메타가 패소할 경우 무한 스크롤과 좋아요 등 이용자를 붙잡아두는 핵심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홈디포(HD)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도 전년 대비 1.7% 상승하며 예상치(0.9%)를 상회했으나, 시장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기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자 약보합 마감

섹터 실적





장기금리 상승으로 AI 투자 자금 조달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차익 실현이 집중되자 기술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원자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순으로 약세

순환매가 나타나며 헬스케어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에너지, 경기 방어주 순으로 강세

소비 순환재, 부동산,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 증가 등이 동시에 장기채 수요를 압박하며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7월 수출입물가지수와 소매판매, 주택착공건수가 부진하자 장기 금리는 상승 폭을 축소했고, 단기 금리는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 마감

미국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MoM) -0.4%로 예상치(0.1%) 하회, 이전(-0.3%) 대비 감소

미국 7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MoM) -1.3%로 예상치(0.2%) 하회, 이전(-0.7%) 대비 감소

미국 7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MoM) -12.4%로 이전(19.7%) 대비 감소

미국 7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MoM) 0.2%로 예상치(0.3%) 하회, 이전(0.3%)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탐욕(Greed) 단계에서 중립(Neutral) 단계로 진입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