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묻은 주식은 모두 팔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LG가 주주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고 주주들을 뒤통수 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태가 바로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사태이고 LG의 주가 역시 상승가도를 달리는 삼성, SK와 달리 지지부진하다.


그래서 급전이 필요해 물을 타던 LG전자를 손절하고 나간 사람이 있는데, 이게 왠 일? 갑자기 LG전자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오늘은 LG전자 눈물의 손절, 목표주가 40만원까지 오를 만한 이유는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LG전자가 다시 오르는 이유

투자자들은 LG그룹 투자를 많이 기피하는 편이다. 잦은 물적분할로 주주 가치 훼손, 지주사 구조로 인해 만성적인 저평가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LG전자도 같은 그룹이기에 주가가 지지부진하였다. 그래도 인공지능과 피지컬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가전 등 온갖 기대감 때문에 크게 상승하였다.

하지만 코스피가 갑자기 급하게 오름으로써 생긴 주가상승에 대한 시세차익 매물이 많이 나오고 시장 자체가 혼란스러워지면서 LG전자 주가도 급락하였다.



17만원까지 떨어지고 15만원까지 깨질 뻔 한 LG전자가 다시 20만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애프터마켓에서도 매수,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단기 급등이 아니라 실제로 저평가라고 생각하여 진입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던 시장이 조금더 고르게 분산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LG전자는 호재를 발표했다. 주가가 상승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수익성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 역시 LG전자가 지금 너무 싸보인다고 생각한 것이다.

LG화학은 20년 3월, 4만원 대에서 장기적으로 우상향했고 최근 몇 달 동안 변동성이 커졌다. 차트 기준 모멘텀 지수나 RSI 역시 상승하고 DMI 역시 추세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물린 개미들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고점 구간 물렸던 투자자들의 본전 매물과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는지 계속 주시해야한다. 최근 오른 급등은 실적이 좋아 오른 것이지만 눌림목에서 거래량이 줄어든다면 30만원까지 오를 힘이 부족하다.



주가가 갑자기 급등한 또 다른 이유는 목표주가 상승 덕이다. 과거 LG전자 목표주가를 35만원이라 했던 유안타증권은 몇 달 전 40만원까지 올렸다. 증권가가 주목한 것은 피지컬AI와 로봇 사업 확장 덕이다.

LG전자가 40만원 돌파하기 위해선 ?

증권사에선 LG전자가 40만원에 가기 위해선 3가지를 주목하였다. 먼저,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가 실제로 얼마나 늘어나느냐이다. 상반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관련 상반기 수주액은 6천억을 넘었고 연내 조 단위 프로젝트를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번째로 엔비디아의 인증이 실제 LG전자에게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 계약을 주느냐이다. 과거 구광모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황의 삼겹살 회식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삼겹살을 잘못 자르는 회장이라 욕을 먹었지만, 엔비디아와 친하게 지냄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매우 클 것이다. 그래서 엔비디아 LAB을 이용해 로봇을 가상공간에서 학습하고 공동 레퍼런스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로봇 산업과 냉각 산업이 기대감을 넘어 실제로 영업이익에 기여하느냐이다.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보다는 로봇 핵심부품, 운영 플랫폼, 로봇 AI 확장데이터 벨류체인을 먹으려고 한다. 가장 뛰어난 부분이 엑츄에이터 생산이며 이는 연간 4,500만 대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자체 홈로봇 CLOiD는 두 팔과 손을 이용해 빨래를 개고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고 오븐을 조작하는 식의 가사 작업을 목표로 한다.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바퀴형 하체 + 사람과 비슷한 두 팔 구조라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이런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기술을 통해 LG전자가 과거 주주들을 뒷통수 치던 회사가 아니라 실제 실적으로 증명하여 주주들을 기쁘게 하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