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자주 보지 않는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인데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역시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합니다.


그만큼 더본코리아가 증시에 상장했을 당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백종원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대중적으로 익숙한 외식 브랜드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도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였습니다.








상장 이후 고점 대비 약 80% 하락한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한때 64,5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2,130원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고점과 비교하면 약 80% 가까이 떨어진 셈입니다.


계산하면


(64,500원 - 12,130원) ÷ 64,500원 × 100 ≈ 81.2%


입니다.


상장 당시 높은 기대를 생각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여기에 여러 논란까지 겹치면서 백종원 대표가 일시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회사 실적도 적자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습니다.


상장 당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더 크게 돌아왔던 것이죠.


실제로 더본코리아라는 회사보다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를 보고 투자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공모가만이라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가에 오랜만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장중 26% 급등, 무슨 일이 있었을까?



8월 14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장중 한때 26%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하락하던 주가에 오랜만에 강한 반등이 나온 것인데요.


이 정도 상승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짜 바닥을 찍은 걸까, 아니면 하락장에서 잠깐 튀어 오른 것일까?”


이번 상승의 가장 큰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2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영업적자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전보다 분명히 개선된 부분이 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75%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적**만 시장에서는 적자의 절대 규모보다 “손실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한 셈입니다.


주식시장은 현재 실적만큼 앞으로의 방향을 중요하게 봅니다.


적자가 계속 커지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손실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면 시장에서는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가 반등도 바로 이런 기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M&A와 해외사업 확대도 기대감 키웠다


실적 개선과 함께 또 하나 주목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앞으로 M&A와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입니다.


국내 외식시장은 이미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따라서 기존 브랜드만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거나

 해외시장을 확대해야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 부분에도 기대를 걸었습니다.


결국 이번 상승은 단순히 분기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적자 축소 + 매출 증가 + 신규 성장동력 기대감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마디로


“최악의 구간은 지나고 있는 것 아니냐”


는 기대가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고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는 이릅니다


다만 이번 급등만 보고 더본코리아 주가가 완전히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가 여전히 영업적자 상태라는 점입니다.


적자가 75% 줄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적자가 흑자로 바뀐 것은 아닙니다.


결국 앞으로 더 중요한 것은 손실 감소 흐름이 한 분기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소비환경도 부담입니다.


외식업은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뿐만 아니라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물가 부담과 경기 둔화가 계속된다면 

외식 소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더본코리아가 기대하고 있는 실적 정상화 속도 역시 늦어질 수 있습니다.







26% 급등이 오히려 차익실현 구간이 될 수도


주가가 하루 만에 20% 이상 급등하면 또 하나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급입니다.


장기간 하락한 종목에서 갑자기 강한 반등이 나오면 기존 주주들에게는

 본전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물려 있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올라오자 매도에 나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26% 급등을 곧바로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강한 기술적 반등과 차익실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조금 더 현실적입니다.


진짜 추세가 바뀌려면 하루 급등보다 이후 주가 흐름이 중요합니다.


주가가 급등 이후에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지, 거래량이 계속 뒷받침되는지, 

추가 실적 발표에서 적자가 더 줄어드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 결국 실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현재 더본코리아의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는 벗어날 가능성이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2분기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축소는 분명 긍정적입니다.


여기에 M&A와 해외사업 확대까지 현실화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가를 장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실적입니다.






앞으로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부분은 명확합니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지, 영업손실이 추가로 줄어드는지, 언제 흑자전환이 가능한지,

 그리고 해외사업과 M&A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이번 26% 급등은 더본코리아 주가에 오랜만에 나타난 반가운 신호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것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 장기 하락을 끝내는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모가 회복까지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하루 주가 상승보다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실적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선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더본코리아 주가가 진짜 살아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백종원이라는 이름의 힘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되는 흑자전환과 성장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