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코스닥 대표 바이오주이다. 바이오주 자체가 워낙 변동성이 심하여 합법적인 도박주라고 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만큼 신약을 개발했을 때 얻는 수익이 워낙 커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금액까지 차익으로 챙길 수 있는 주식이기도 하다.

알테오젠은 최근 10일, 실적발표 후 34만 8,500원까지 올라 하루 만에 상한가를 찍을 뻔 했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바이오 테마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호재가 많았다. 그런데 며칠 만에 다시 떨어져 30만원이 깨질 위기이다.

오늘은 알테오젠 주가 하락, 결국 30만원 깨지나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알테오젠이란 ?


알테오젠은 "바이오 의약품의 투여 방식을 바꾸는 플랫폼 기술 개발" 회사이다. 핵심은 정맥주사로 맞던 항체치료제를 피하주사로 바꿀 수 있는 기술로 ALT-B4라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이 효소를 이용하여 많은 양의 바이오 의약품을 피부아래로 투여하기 쉽게 만든다.



정맥주사제형 치료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하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1주일 지속형 바이오버터 플랫폼,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플랫폼, 그 밖에 항체 바이오시밀러 역시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 역시 개발 중이라 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로는 실적 개선 + 흑자전환,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확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덕분이다. 2분기 실적에선 매출 689억, 영업이익이 342억으로 흑자전환했다.

과거에는 주가가 임상 결과나 기술수출 계약처럼 기대감으로 올랐지만 이제는 기술에 대한 실제매출과 영업이익이란 숫자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확대와 이와 연결된 판매마일스톤이다. 알테오젠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MSD인데 MSD의 항암제 키트루다를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바꾼 키트루다에 알테오젠의 ALT-B4가 적용되고 나서부터 매출이 269.5%나 증가했다.

또한, 기술수출 계약이 계속 추가되면서 신규 기술수출을 이어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과거엔 기술수출을 통해 계약금을 받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기술수출하고 임상 및 허가, 제품 판매 후 로얄티를 받는 구조로 넘어가면서 알테오젠의 주가는 목표주가 41만원 가까이 올랐다.

알테오젠 30만원 깨지나 ?



목표주가 41만원 가까이 갈 뻔 했으나 알테오젠은 다시 32만원까지 떨어졌다. 30만원이 깨질 위기까지 올 정도로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알테오젠의 악재는 없고 며칠 만에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26년 8월 10일, 블랙록의 5% 이상 지분 보유,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확대 기대가 겹치면서 장중 15%까지 상승했다. 그런데 7일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이 진행된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 성장주, 중소형주가 많고 개인투자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기관 및 외국인들보다 적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게다가 바이오 기업은 현재 이익이 적더라도 호재 뉴스 하나만 나오면 단타를 치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코스닥 시장이기에 아무리 알테오젠이 실적이 좋더라도 단기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30만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심리적 저항성 30만원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증가가 실제 알테오젠의 반복적인 수익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추가 기술수출, ALT-B4 적용 범위 확대, 외국인-기관 수급도 같이 봐야 한다. 반대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로얄티 판매 감소,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감소, 신규 계약 일정이 지연된다면 지금까지 올랐던 가격을 모두 반납해야 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