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안마의자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안마의자 만드는 회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주식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조금 특이합니다.
증권사 HTS나 MTS에서 바디프랜드를 검색해도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바로 매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디프랜드는 아직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주식을 살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장외시장을 이용하면 바디프랜드 주식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디프랜드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부터 장외시장 시세를 볼 때
주의해야 할 점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란?
비상장주식은 말 그대로 한국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입니다.
우리가 평소 증권사 앱에서 삼성전자나 현대차를 사고팔 때는 실시간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넣고,
가격이 맞으면 바로 거래가 체결됩니다.
비상장주식은 조금 다릅니다.
거래 가능한 장외주식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가격과 수량을 협의해 거래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매도자는 1주당 3,100원에 팔고 싶고,
매수자는 3,000원에 사고 싶다고 해보겠습니다.
양쪽이 가격을 조율해 합의하면 그 가격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비상장주식은 화면에 표시된 가격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거래가 가능한 가격인지, 원하는 수량을 살 수 있는지,
주식은 어떤 방식으로 계좌에 들어오는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바디프랜드 주식은 어떤 회사일까?
바디프랜드는 의료용 전동기 제조 및 도소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기업정보를 살펴보면 2007년에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약 79억 원으로 확인됩니다.
주권은 통일주권으로 발행돼 있습니다.
비상장회사라고 해서 기업정보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 등 공시자료를 통해 회사의 실적과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장회사와 비교하면 투자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식 거래량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디프랜드 같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한다면 단순히 회사 이름이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실적과 공시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디프랜드 장외시장 시세는?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가격일 겁니다.
첨부된 장외시장 게시물을 보면 매도 희**격은 주당 3,100원, 매수 희**격은
주당 3,000원 수준의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거래 희망 수량도 다양합니다.
적게는 2,000주 정도부터 많게는 6만 주 이상을 제시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꼭 알아둬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장외시장에 표시된 3,000원이나 3,100원이 상장주식의 ‘현재가’와 같은 개념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장주식은 실제 시장에서 체결된 가격이 현재가로 표시되지만, 장외시장
게시물의 가격은 대부분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희**격입니다.
즉, 매도자가 3,100원을 제시했다고 해서 실제로 3,100원에 거래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대로 매수자가 3,000원을 올려놨다고 해서 반드시 그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결국 실제 거래가격은 양쪽의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디프랜드 비상장주식 거래방법
거래 방법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장외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나 거래 플랫폼에서
바디프랜드를 검색한 뒤 매도·매수 게시물을 확인합니다.
이후 원하는 상대방과 연락해 가격과 거래 수량을 협의하고,
조건이 맞으면 대금 지급과 주식 이체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상장주식과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증권거래소를 통해 자동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간 거래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실제로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주식이 정상적으로 입고되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큰 금액을 거래할수록 이런 확인 과정은 더욱 중요합니다.
“싸 보이는데 한번 사볼까?”는 위험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기업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유명한 회사인데 아직 비상장이면 지금 사두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특히 언젠가 상장할 가능성을 기대한다면 현재 장외가격이 저렴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유동성입니다.
내가 사고 싶을 때 물량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팔고 싶을 때 사려는 사람이 없다면 매도도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주당 3,000원에 매수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3,000원에 그대로 되팔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매수자가 없다면 더 낮은 가격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고,
거래 자체가 한동안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상장주식은 단순히 “현재 가격이 얼마냐”만 보는 투자와는 조금 다릅니다.
장외주식은 가격보다 함께 봐야 할 것이 많다
바디프랜드 비상장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장외시장 희**격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기업의 실적과 공시자료, 실제 거래 가능 수량, 매수·매도 희**격의 차이,
거래량과 유동성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상장 기대감만 보고 들어가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시점에
다시 팔 수 있는지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장주식은 잘만 고르면 상장 전에 좋은 가격으로 투자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상장주식보다 확인해야 할 것도 많고, 거래 위험도 더 큽니다.
바디프랜드 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하다는 것과 주식이 좋은 투자 대상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만큼,
실제 투자 전에는 가격보다 기업가치와 거래조건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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