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은 모기업인 CJ 제일제당이 40.16% 의 지분을 보유한 물류회사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물류회사로 시장 점유율이 무려 48.2% 입니다.


대한통운이 택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택배보다 큰 스케일의 자체 대량 화물 수송이나 철도 연계 화물 수송에 강점이 있는 회사입니다.

CJ 대한통운의 모태는 1930년에 세워진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가 모태입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정부 관리 기업체로 바뀌어 1950년 한국미곡창고(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1956년 대한 증권 거래소에 상장.

1962년 한국운송(구 조선운송)을 합병하였고,

1963년 외화사무소를 설치하고

1965년에 자회사 대한통운해운을 세운 후

1966년 경남기업과 합작해 대한통운경남기업을 세웠고,

1968년 동아그룹에 불하되면서 민영화되었습니다.

1973년에는 대한통운양회운송 및 대한용역을 세웠고

1974년 미국에 첫 현지 법인을 세웠으며,

197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항만 운송사업과 카타르 운송사업 등 중동 지역에서도 운송업을 하고 있으며

1980년 상호 운수를 합병하고

1983년 리디아 대수로공사1/2 단계 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1985년에는 렌터카 사업도 시작하였으며,

1987~1988년에는 군산항과 인천항에 각가 곡물 저장 창고를 세우고

1990년 동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설립에 출자 후

1992년 유럽현지법인을 세웠고,

1995년에는 할인점인 코렉스마트를 런칭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또 1996년 서울 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전담 물류 업체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에 모기업인 동아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자

2000년에 독자생존 결의대회를 통해 계열 분리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동아건설산업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이 문제가 되어 11월에는 법정관리를 맞기도 했습니다.

동아건설산업은 2001년에 파산처리되었고

대한통운은 과도한 지급보증으로 인한 법정관리가 풀릴 때까지 장기간 관리종목에 편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주가는 대폭락하였고 주가는 4000원대까지 폭락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되어

자회사인 대한통운 국제 물류를 합병했고

렌터카 사업부문을 금호렌터카로부터 인수해 기존 렌터카사업부와 합쳤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인해 차입매수에 의존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정구조가 망가지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자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었고,

2009년 렌터카 사업부를 금호렌터카로 분사한 후

2011년에 CJ 그룹에 인수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CJ 에 100% 지분을 판매하면서 CJ 그룹의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2012년 3월에는 기존 CJ 의 택배물류회사인 CJ GLS 와 전산통합을 진행하여

2013년 4월에 최종 합병되었습니다.

CJ GLS 는 과거에 CJ GLS 와 삼성 HTH 가 합병한 형태의 회사였고

여기에 대한통운이 다시 합병되면서

삼성 HTH + CJ GLS + 대한통운 = CJ 대한통운이 된 형태입니다.

2월 10일 CJ 대한통운의 종가는 78,300원이었습니다.

2016년 6월에 무려 234,000원까지 지솟았던 주가가 반토막도 하니고 1/3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택배기사의 과로사와 이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택배 파업이 주된 이유로 보입니다.


배당과 배당율은 2022년 12월 28일 기준 0.53%로 매우 낮습니다.

2022년 영업실적과 영업이익은 상당히 좋았고, 2023년에도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이 무려 10% 가까이 지분을 가지고 있고,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니만큼 현재 주가를 보면 하락할 위험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