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7월 소매판매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모두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음에도, 재정 부담과 회사채 공급 확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겹치며 장기 국채금리가 오히려 반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반도체·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됨
다만 여름 휴가철 한산한 거래 속 옵션 만기 수급이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다우(-0.20%)와 S&P500(-0.17%), 나스닥(-0.28%)은 약보합, 러셀2000(+0.52%)은 상승하며 혼조 마감
개장 전에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을 언급하며 관세와 이란 전쟁발 유가 상승 효과가 소멸되면 물가가 다시 2% 목표를 향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자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일부 살아났음
그러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다음 주 이란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적 고립 조치를 예고하며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재부각됐고, 여기에 미국 재정적자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 부담까지 겹치며 물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상승
이후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로 예상치(+0.1%)를 크게 하회하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됨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며 미국 국채금리는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세를 이어감
장 초반 증시는 부진한 소매판매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
종목별로는 샌디스크(SNDK)가 전일 투자자의 날에서 제시한 긍정적 중장기 전망과 주주환원 계획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AMD(AMD)는 구글 차세대 TPU 프로젝트 협력설에 강세를 보인 반면, 브로드컴(AVGO)은 세미**리시스의 2026~2027년 구글 TPU 생산 전망 하향 소식에 하락,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에도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급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남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드론 및 드론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언유주얼머신스(UMAC), 레드캣(RCAT), 에어로바이런먼트(AVAV) 등 미국 드론 기업들은 반사 수혜 기대로 강세를 보임
장중에는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1.0으로 예상치(54.7)를 하회했음에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4.2%) 대비 오히려 상승하며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부각됨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 훼손을 체감하면서도 향후 물가 압력 지속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매판매 쇼크만으로 연준의 긴축 경계가 크게 완화되기 어려운 환경이 재확인됨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고, 결국 기대인플레이션 반등과 유가 상승, 앞서 형성된 국채 공급 부담이 맞물리며 국채금리는 하락분을 반납하고 재차 상승 전환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전환함
장 후반에는 여름철 한산한 거래 속에서 옵션 만기 수급이 개별 종목 변동성을 키웠고, 장 마감을 앞두고 옵션 거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림
이날 지수 흐름은 순수한 펀더멘털 변화보다 낮은 유동성과 옵션 수급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로 판단됨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소매판매·소비자심리 부진이라는 경기 둔화 신호가 통상적이라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어야 했으나,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미국 재정 부담, AI 투자발 회사채 발행 확대, 기대인플레이션 반등이 동시에 맞물리며 오히려 국채금리를 밀어 올린 전형적인 "성장 둔화 vs 금리 상승"의 괴리 국면으로 해석됨
다만 9월 FOMC 금리 동결 확률은 CME FedWatch 기준 66.9%로 전일(66.1%) 대비 소폭 높아지며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본 시각은 크게 흔들리지 않음
그럼에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사례에서 나타나듯 시장은 지표나 실적의 방향성 자체보다 이미 높아진 기대치 대비 결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산한 거래대금 속 옵션 만기 수급이 지수 낙폭을 제한한 점은 펀더멘털보다 기술적 수급이 하방을 방어한 성격이 강했음을 시사
전문가들은 BMO캐피털마켓의 이언 린겐 채권 전략가가 이번 소비 지표 부진이 소비자 전반의 건전성에 우려스러운 신호이나 동시에 다음 달 연준의 금리 동결 논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평가했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북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7월 소비 부진이 프라임데이 시점 변경에 따른 비점포 판매 급감 영향이 크다며 소비 증가세가 근본적으로 꺾인 것은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eToro의 브렛 켄웰은 한 달간의 소비 부진만으로 경기 침체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부진한 고용지표와 함께 고려하면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함
향후에는 물가 둔화 흐름과 유가 안정이 이어질 경우 신고가 랠리가 재개될 수 있는 반면, 호르무즈 해협과 아람코 관련 지정학 리스크가 재확대되거나 다음 주 월마트·타깃 실적에서 소비 체력 약화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국채금리 부담과 맞물려 수급이 재차 흔들릴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8월 27~29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도 9월 금리 경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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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샌디스크(SNDK) 전일 투자자의 날에서 제시한 긍정적 중장기 전망과 주주환원 계획 여파로 상승
AMD(AMD) 구글이 차세대 v10 TPU 프로젝트에서 AMD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브로드컴(AVGO) 반도체 분석업체 세미**리시스가 브로드컴의 2026~2027년 구글 TPU 생산 전망 하향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향후 5년간 최대 290억 달러 규모의 AI 칩 리스대금 지급 보증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UBS에서 실적 전망치가 UBS와 부합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약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705달러에서 675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급락
언유주얼머신스(UMAC), 레드캣(RCAT), 에어로바이런먼트(AVAV) 등 미국 드론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드론 및 드론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반사 수혜 기대로 상승
섹터 실적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섹터도 강세
헬스케어, 기술 섹터는 하락
유틸리티, 산업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강보합, 소비 순환재, 금융,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7월 소매판매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부진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후티 반군의 정유시설 공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미 정부 재정 부담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AI 투자로 인한 회사채 발행 등이 겹치며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MOM) -0.6%로 예상치(0.1%) 하회, 이전(0.2%) 대비 감소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1.0으로 예상치(54.7) 하회, 이전(55.2) 대비 감소
미국 8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4.3%로 이전(4.2%) 대비 증가
미국 8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3%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엔화, 원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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