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매출 107% 폭풍 성장



AMD가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AMD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급증

11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112억8000만달러를 웃돌았어요.

조정 주당순이익(EPS)역시 1.66달러로

예상치 1.62달러를 넘어섰으며

당기순이익은 2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실적을 이끈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 사업부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증가

67억달러를 나타냈는데요.

AI가속기 칩인 인스턴트 브랜드의 성장은 물론

AI에이전트 구동에 필수적인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에픽의 수요가 크게 살아난 덕분입니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경쟁사인

인텔을 상대로 CPU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사의 서버용

칩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소비자용 기기에 들어가는 칩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매출은 38억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산업용

반도체 부문인 임베디드는 9억7700만달러로

19% 성장했습니다


기대에 못미친 3분기 전망



AMD는 서버용 칩 공급을 넘어 시스템

전체를 다루는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넓히고 있습니다.

올해 메타, 오픈AI, 오라클 등을 대상으로

자사 첫 AI 랙 시스템인 헬리오스 출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는 단순 칩 단위 판매를 넘어 서버 랙

전체를 공급하며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향후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달하고 이 중

AI 가속기 시장만 1조4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냈어요.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AMD의

주가는 정규 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0%

하락했습니다.

다가오는 3분기 매출 전망치로 130억달러를

제시해 월가 예상치인 125억2000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일각에서 제시하던 최고 140억달러라는

높은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1년간 주가가 AI 칩 성장 기대로 세배 가까이

폭등했던 만큼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풀이됩니다.



AMD의 주가는?


AMD의 주가는 실적 당일 7%하락한

482.05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나

최근 1년간 161%나 상승할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