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예수금
주식을 매수할 때 예수금을 많이 접한다. 이 예수금이라는 용어를 모르면 주식 거래에 있어 필수인 증거금, 미수금, 대용금 등에 이해하지 못해 주식 투자에 어려울 수 있다.
◆ 주식거래에서 사용하는 예수금은 예비로 수령한 자금이라는 뜻이다. 영어로 DEPOSIT이라는 뜻의 용어로 사전의미로는 거래에 관련하여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을 뜻하며 주식거래에 사용되기 전에 일시적으로 가지고 있는 돈이다. 일종의 고객 예탁금이다.
주식투자를 위해선 증권사의 계좌가 필요하다. 계좌개설하고 주식을 사기 위한 금액을 개설한 증권계좌에 돈을 넣어야한다. 여기에 주식을 매도하기 위해 입금하여 보관된 돈을 예수금이라 한다. 즉, 예수금을 통해 주식을 살 수 있고 주식을 팔았을 때 생긴 매도금액도 예수금에 포함된다.
예수금 D+2
◆ 주식을 매수 혹은 매도하기 전 주식 결제방식에 대해 알아야한다. D+2 또는 3일 후불제라고도 하는 이 결제방식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매매했을 때 금액이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매매일 포함 3일 뒤 거래가 진행되는 것이다. HTS/MTS의 거래상으로는 매매가 바로 성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내 주식계좌에 들어오는 것은 매매일로부터 2일이 지난 날짜에 금액이 들어온다.
※ HTS는 HOME TRADING SYSTEM이고 MTS는 MOBILE TRADING SYSTEM이다.
만약, 내가 월요일에 주식을 매도했다면 매도한 날을 포함하여 3일인 수요일에 출금할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포함되어 있어 금요일에 매도했다면 화요일에 출금이 가능하다. 예수금 표시는 D+1, D+2로 표시한다. D+1은 매도하고 하루가 지난 것이고 D+2는 매도하고 이틀이 지난 것으로 D+2일 때 출금이 가능하다.
주식 증거금
◆ 주식에서의 증거금은 담보대출이라 생각하면 된다. 예수금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데 이 예수금이 부족할 때 예수금을 담보로 하여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살 수 있는 보증금 같은 개념이다.
주식거래시 예수금에 대한 보증금을 지불하고 난 다음 차액을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타이밍에 매수하고 싶은데 금액이 부족해서 매수를 못하는 상황에서 증거금 비율만 납부를 하여 매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신용카드와 비슷하다. 이 증거금 비율을 증거금률이라 말하며 보통 40%로 지정되어있다.
※ 장점
꼭 매수해야 할 주식을 매입할 때 주로 쓰인다. 당장, 내가 돈이 없는데 내일 얼마가 들어오니 주식거래 완료일인 이틀이 남아있다면 이 증거금이 유용하다. 또한,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확실히 반등할 주식을 산다면 말이다.
※ 단점
본래 예수금 범위 내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건전하나 하락장에서 반등할 것이라 예상하고 미수로 진행했다 폭망하는 경우가 있다. 주식장을 도박판으로 만드는 만드는 원인이 된다.
"증거금 계산"
만약, 어떤 종목이 100만원이고 증거금률이 40%라 가정할 때 40만원으로 1주을 구매할 수 있다. 공모주 청약의 증거금률은 50%으로 최소증거금이 공모가 × 10주 × 50주의 금액으로 계산된다.
미수금
◆ 미수금이란 증권사 입장에서 투자자에게서 아직 받지 못한 돈을 의미하며 투자자에게는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이다. 현재 통장에 가지고 있는 돈보다 더 큰 금액의 주식을 구매했을 때 발생하며 금액이 마이너스되었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 주식을 구매하였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대출처럼 갚아야한다.
만약, 월요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수요일까지 입금 또는 주식 매도로 갚아야하고 이를 진행하지 않으면 증권회사가 목요일 개장 후 반대매매로 돈을 회수한다.
"미수금 계산"
100만원인 종목을 예수금을 주고 1주 구내하고 증거금률이 40%에 대하여 40만원을 주고 주식을 산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60만원은 미수금이다.
"미수금 반대매매"
미수금은 갚아야 할 금액인데 만약, 이를 갚지 못한다면 ? 미수금은 원래 2일 안에 갚아야한다. 2일이 지나서 D+3이 된 날짜에 오전 동시 호가 때 하한가에 자동으로 팔리게 된다. 이를 보유한 주식이 강제로 팔리는 것을 반대매매라 한다. 미수거래는 급할 때 쓰는 방법이지만 레버리지를 주는 만큼 고통도 배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용금
◆ 대용금은 고객의 보유 주식을 일정 비율만큼 금액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주식 주문 시 현금을 대신하여 일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 대신 대용금은 담보로 적용할 보유 주식 평가액 70~80%의 비율만큼 사용할 수 있다. 대용금은 대출과 같은 개념이기에 이자가 나가며 보통 10% 내외이다. 그리고 이자는 2일 안에 갚아야한다.
"대용금 계산"
만약 100만원의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 내주식의 총 금액은 1억원이다. 대용금은 70~80%인 7천~8천만원을 대용금으로 주식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