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나 역시 비슷한 시선으로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개봉동 영화 블렌하임 아파트다.
7호선과 1호선 생활권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입지에, 8억대에서도 접근 가능한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어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단지다.
오늘은 구로구 아파트 매매 8억대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개봉동 영화 블렌하임 아파트를 직접 둘러본 후기를 정리해본다.
단지 기본 구조
개봉동 영화아파트는 1998년 준공된 372세대 규모의 단지로
연식은 20년 후반대 구축이다.
규모만 놓고 보면 바로 옆 대장단지인 한마을아파트처럼 큰 인프라는 아니지만
실제로 단지 안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깔끔했다.
현관 입구도 지속적으로 보수한 흔적이 보였고 조경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오래된 구축 특유의 지저분함?은 크게 없고 오히려 입주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단지 내부
개봉동 영화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평형 구성이다.
대부분이 소형 33평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즘 신축에서 흔히 보는 24평, 25평 중심 구조와는 다르다.
실제로 가족 단위 실거주 수요가 선호할 만한 구조다.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그런 점에서 영화아파트는 꽤 독특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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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평을 8억대에 살 수 있는 단지"
이 한 문장이 영화아파트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인 관리 상태는 괜찮았고 주차 공간 역시 예상보다 답답하지 않았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주민들이 산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실거주 만족도는 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 환경
영화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입지다.
직접 단지 주변을 걸어보니 개봉역 생활권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 확실히 체감됐다. 특히 바로 옆에 개봉푸르지오가 자리하고 있어 신축 단지가 만들어 놓은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주변 상가에는 스타벅스,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같은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었고, 대형 프랜차이즈와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구축 아파트이지만 생활 환경만큼은 신축 단지와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생활권
생활 인프라는 이 단지의 또 다른 강점이다.
개봉역 상권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마트와 병원, 카페, 음식점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이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신축 아파트 상권의 수혜를 그대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구축 단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권이 다소 노후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아파트는 개봉푸르지오를 비롯한 주변 신축 개발 덕분에 상권이 오히려 활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덕분에 구축 단지라는 점이 크게 상관없게 느껴졌고, 실거주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추정된다.
시세와 투자 관점
현재 개봉동 영화 블렌하임 아파트의 33평형은 8억 원 초반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를 이 가격대로 찾기는 쉽지 않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다만 투자 관점에서는 몇 가지 체크할 부분이 있다. 용적률이 약 365%로 높은 편이고, 단지 규모도 크지 않아 재건축 사업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단지는 재건축 기대감보다는 편리한 입지와 생활 인프라를 누리려는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였다.
✔마치며✔
개봉동 영화 블렌하임 아파트는 화려한 신축도,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도 아니다.
대신 매일 생활하기 편한 입지와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강점인 아파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신축 단지가 들어서면서 상권과 생활 환경까지 함께 좋아진 점이 인상 깊었고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곳이다.
높은 용적률 때문에 재건축 기대감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서울에서 33평을 8억대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내집마련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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