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 밖의 고용 감소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크게 후퇴한 가운데, 견조한 기업 실적과 미·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 진전 기대가 더해지며 다우(+0.28%)는 강보합, S&P500(+0.62%)과 나스닥(+1.30%), 러셀2000(+1.10%)은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
개장 전에는 미국 7월 비농업고용이 2.3만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8.5만 명)를 크게 하회한 데 이어 5월과 6월 고용도 합산 10.3만 명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
특히 단순히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된 수준을 넘어 고용과 임금 상승세가 동시에 약화됐다는 점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확산
실업률은 4.1%로 오히려 하락했지만 경제활동참여율이 61.4%로 낮아지고 경제활동인구가 26.4만 명 감소한 데 따른 착시 성격이 강해 시장은 이를 고용시장 개선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음
다만 지방정부 교육 부문과 레저·접객업 감소 등 일시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경기 침체보다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고용시장 냉각 국면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우세했으며, 이에 시장의 관심은 경기 둔화 자체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변화에 집중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CME FedWatch 기준 9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은 전일 55%에서 44%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고,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시장은 ‘강한 고용=금리인상’이라는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기 시작
고용 악화는 경기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명분을 약화시키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에 오히려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
장 초반 증시는 고용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부담 완화와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
특히 호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아틀라시안(TEAM)이 35% 넘게 급등했고, 에어비앤비(A***)도 2분기 매출 호조와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 17% 넘게 상승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소비 관련 성장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
스페이스X(SPCX) 역시 보호예수 물량 해제 이후 추가적인 매물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월가 투자은행(IB)들의 긍정적인 투자 전망이 유입되며 15% 넘게 급등해 성장주 강세에 힘을 보탬
반면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씨게이트(STX) 등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업들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NAND 수요 대응을 위한 54조 원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증가 우려가 부각되자 약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6%로 전월(3.7%) 대비 낮아지며 물가 불안이 완화되기도 했으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국채금리 낙폭이 축소되고 증시 변동성도 확대됨
아랍**리트(UAE) 국영석유회사 ADNOC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자사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척은 이번 주에 피격됐다고 밝힘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이 마리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병력과 보급창고, 군사 장비를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부각됐고, 이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
이는 이날 시장이 고용 둔화를 연준의 금리인상 부담 완화라는 호재로 받아들이면서도, 유가 상승이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와 장기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에는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줌
장 후반에는 미·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증시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
로이터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상업용 선박 운항 정상화 합의가 공식화될 경우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
이에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국채금리도 하향 안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주요 지수는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감
이날 상승세는 개별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도 뒷받침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36개 가운데 85.1%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1994년 이후 평균인 68%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 이익 자체는 여전히 주식시장의 상승 논리를 지지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 쇼크라는 경기 악재를 연준의 긴축 부담 완화라는 호재로 반영하는 전형적인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Bad is Good)' 국면이 재연됨
다만 시간당 임금 정체와 노동참가율 하락, 가계기대조사에서 확인된 재취업 기대 약화 등은 단순한 일시적 조정을 넘어 소비 체력 자체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경기 둔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님
그럼에도 실적 시즌 서프라이즈율이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고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까지 겹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고용 지표 부진을 압도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남
전문가들은 이토로의 브렛 켄웰 **리스트가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인상 압박을 덜어줄 만큼 약했지만 경기 붕괴를 시사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고,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린지 로스너는 고용 둔화가 9월 금리 동결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지만 결국 물가 지표가 최종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
또한 프린**자산운용의 시마 샤 최고글로벌전략가와 모건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의 엘런 젠트너는 이번 지표가 숨 돌릴 틈을 준 것일 뿐이라며, 다음 주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경고
향후에는 다음 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9월 FOMC 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 여부에 달린 호르무즈 해협 협상 결과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美 7월 고용 '2.3만명 감소' 충격…5·6월도 대폭 하향 조정(상보)
*재무상 "美와 주저없이 환시 개입 준비"…달러-엔 한때 156엔대(상보)
SK하이닉스, 용인·청주에 54조 투자…HBM·낸드 생산기지 확충(종합)
UAE 국영석유사 "호르무즈서 15척 선박 피격…1명 사망·20명 부상"
美 단기 기대 인플레 3.6%로 소폭 하락
후티 반군 "사우디 지원 병력 및 군사 장비 등 타격"
美 "조만간 이란-오만 호르무즈 합의 기대…합의하면 이란 봉쇄 해제"
美 핵심광물에 30억달러 투자… 트럼프 "다시는 중국 의존 않을것"
[뉴욕유가] 지루한 호르무즈 개방 협상…WTI 1.15%↑
뉴욕증시, 고용 쇼크에 금리 인상 우려 후퇴…S&P500 최고치
S&P500 맵
스페이스X(SPCX) 전일 9억 1,150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었음에도, 아거스 리서치가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0달러로 제시, 번스타인도 목표가를 기존 239달러에서 248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 투자은행(IB)들의 긍정적인 투자 전망이 유입되고, 고용 지표 둔화로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급등
아틀라시안(TEAM)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강력했으며,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17억 1,000만~17억 2,000만 달러로 컨센서스(16억 6,000만 달러)보다 높게 제시하자 급등
에어비앤비(A***)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강한 여행 수요와 예약 증가세를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최소 10% 중반으로 상향 제시하자 상승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씨게이트(STX) 등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업들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NAND 수요 대응을 위한 54조 원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증가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MP머티리얼즈(MP), 뉴몬트(NEM), 크리티컬메탈스(CRML) 등 희토류 관련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광물 채굴을 중심으로 30억 달러 규모의 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
섹터 실적
국채 금리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광업 프로젝트 추진으로 원자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서 산업재, 소비 순환재, 기술,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이란과 오만 합의 기대 속에 에너지 섹터는 하락
경기 방어주는 강보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장단기 금리가 모두 하락
미국 7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감소세를 나타낸 데 이어 5월과 6월 고용도 합산 10.3만 명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
특히 단순히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된 수준을 넘어 고용과 임금 상승세가 동시에 약화됐다는 점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확산
실업률은 오히려 하락했지만 경제활동참여율이 낮아지고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데 따른 착시 성격이 강해 시장은 이를 고용시장 개선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음
다만 지방정부 교육 부문과 레저·접객업 감소 등 일시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경기 침체보다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고용시장 냉각 국면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우세했으며, 이에 채권시장에서도 경기 둔화 자체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변화에 대한 기대가 금리 하락을 주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현재 노동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 임금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
CME FedWatch 기준 9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은 전일 55%에서 44%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고, 이에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
다만 장기 국채금리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됨
아랍**리트(UAE) 국영석유기업 ADNOC의 호르무즈 해협 항행 선박 피격 언급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병력 및 군사 장비 타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장기물 금리의 추가 하락을 제한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통화한 데 이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장기 국채에 부담으로 작용
그럼에도 장 후반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합의 기대가 부각되며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자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반납했고, 인플레이션 및 장기금리 상승 압력도 완화
이에 국채시장에서는 장기물까지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장단기 금리가 모두 하락세를 유지하며 마감
미국 7월 비농업고용은 -2.3만 명으로 예상치(8.5만 명) 대폭 하회, 이전(2만 명) 대비 감소
미국 7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4.2%) 하회, 이전(4.2%) 대비 감소
미국 7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MoM) 0.1%로 예상치(0.3%) 하회, 이전(0.3%) 대비 감소
미국 7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1.4%로 이전(61.5%) 대비 감소
미국 7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이전(3.7%) 대비 감소
미국 7월 뉴욕 연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7월 뉴욕 연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이전 대비 변동 없음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상승했으며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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