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재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알파벳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까지 겹치며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됨

이에 다우(-0.85%)와 러셀2000(-0.51%)은 하락했고, S&P500(-0.18%)과 나스닥(-0.06%)은 약보합에 그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감

개장 전에는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7월 FOMC에서의 금리 동결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더욱 공격적인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짐

여기에 파이낸셜타임스(FT)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측근을 인용해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고 시장의 금리 전망치도 상향될 경우 다음달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하자, 워시 의장이 최근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를 자제해온 만큼 이번 보도가 실제 연준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며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커짐

이런 가운데 이란 남부 케슘섬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포착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알파벳(GOOG)이 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19만9천 건으로 3주 연속 20만 건을 밑돌며 견조한 고용 흐름을 재확인한 점도 국채금리 상승에 함께 기여

장 초반 증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출발

샌디스크(SNDK)는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며 급락했고, 웨스턴디지털(WDC)도 예상을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매출 증가가 출하량 확대보다 가격 상승에 의존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동반 급락

앞서 마이크론(MU)도 실적 발표에서 출하량 증가율이 2%에 그친 데 이어 이번 발표까지 겹치며 시장은 메모리 업종의 매출 성장이 물량이 아닌 가격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새로운 리스크로 인식하기 시작

과거 가격 상승이 공급 부족의 신호로 해석되며 주가 상승 재료로 받아들여졌던 것과 달리 2027년 하반기 이후 공급 확대 국면에서 가격이 꺾이면 매출 성장세도 함께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인식이 반전된 모습

SK하이닉스 ADR(SKHY)도 주주환원 기대 약화 속 매물이 출회됐고, 데이터독(DDOG)은 주요 AI 고객의 사용량 감소 소식에 급락, 앱러빈(APP)은 부진한 분기 실적에 급락하며 개별 종목 변동성이 확대됨

이후 알파벳의 회사채 발행 영향으로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다우는 매도세가 지속됐으나, 반도체 업종에는 AI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과 S&P500이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하는 지수 간 차별화가 나타남

한편 스페이스X(SPCX)는 초기 투자자 보호예수 해제로 매물 출회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테슬라와 텍사스주에 반도체 생산 단지 '테라팹'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전환

장중에는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

이란과 오만이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무상 개방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으나, 시장은 통행료 부과 여부와 적대국 선박 통항 제한 등 세부 조건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 더 주목하며 재개방 기대보다 공급 차질 우려를 우선 반영

이에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고, 국채금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지수는 재차 하락 전환

특히 엔비디아(NVDA)가 차세대 GPU '루빈 울트라'에 기존 계획보다 적은 메모리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등 메모리 관련주에도 추가 매도 압력이 나타남

장 후반에는 이란군이 케슘섬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음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적대적 목표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됨

이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다음 날 발표될 미국 7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심까지 겹치면서 주요 지수는 약세로 마감

다만 반도체 업종이 장 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시장 방어력이 유지됐고,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을 바탕으로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냄

전반적으로 전일 미국 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누적된 고점 부담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확실성과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냄

특히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경로는 호르무즈 불확실성 확대 → 국제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 국채금리 상승 → 성장주 및 고밸류에이션 종목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금리 민감형 조정의 모습을 보임

다만 반도체 업종이 장중 낙폭을 크게 만회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 전환한 점은 이번 조정이 AI 사이클 자체의 훼손보다는 높아진 기대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숨 고르기 성격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줌

또한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84.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기업 펀더멘털 역시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남음

반면 알파벳의 250억 달러 회사채 발행에서 확인되듯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자본지출이 영업현금흐름을 넘어서는 구조가 이어질 경우, 향후 추가적인 회사채 발행이 장기금리의 구조적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음

전문가들은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장이 최근 급등분을 되돌리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서밋TX캐피털의 로버트 번스톤은 시장이 이제 이란 관련 헤드라인 자체보다 실제 합의의 세부 내용에 주목하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

Cboe의 JJ 키너핸 역시 실적 발표로 활발했던 거래 이후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

향후에는 7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9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단기 변수로 부각될 전망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여부를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 세부 내용,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 그리고 알파벳을 비롯한 빅테크의 추가 회사채 발행 여부가 국채금리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됨

결국 단기적으로는 고용과 물가가 금리를 결정하고, 금리가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환경이 강화되고 있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는 단순한 실적 호조보다 금리 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뒷받침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판단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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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맵





샌디스크(SNDK)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매출총이익률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급락

웨스턴디지털(WDC)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 증가가 출하량 확대보다 가격 상승에 의존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락

SK하이닉스ADR(SKHY)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수준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주주환원에 보수적이라는 평가 속에 하락

데이터독(DDOG)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44억 5,000만~44억 7,000만 달러, 조정 EPS은 중간값 기준 2.52달러로 제시하며 컨센서스(매출 43억 6,000만 달러, 조정 EPS 2.46달러)를 상회했으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형 AI 고객이 올해 제품 사용량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히자 급락

앱러빈(APP)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PS는 예상에 부합했으나 매출이 부진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0억 5,500만~20억 8,5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중간값(20억 7,000만 달러)이 컨센서스(20억 8,000만 달러)를 하회하자 급락

엔비디아(NVDA) 차세대 GPU '루빈 울트라'에 기존 계획보다 적은 메모리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약보합 마감

알파벳(GOOG)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으로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스페이스X(SPCX) 핵심 주주를 제외한 초기 투자자들과 기업 내부자들의 보유 지분 중 20%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테슬라와 함께 텍사스주에 반도체 생산 단지 '테라팹'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섹터 실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적대국 선박 통항 금지 추진 소식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는 상승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부동산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원자재, 소비 순환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순으로 약세

헬스케어, 기술 섹터는 강보합, 유틸리티, 금융, 경기 방어주, 산업재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불확실성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및 9월 금리 인상 우려, 알파벳의 회사채 발행 소식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국제유가는 이란군이 케슘섬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음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적대적 목표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

연준에서는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더욱 공격적인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매파적 발언이 내놓음

여기에 파이낸셜타임스(FT)가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고 시장의 금리 전망치도 상향될 경우 다음달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하며 9월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국채 금리는 상승

또한, 알파벳이 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주 연속 20만 건을 밑돌며 견조한 고용 흐름을 유지한 점도 국채금리 상승에 함께 기여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9만 건으로 예상치(20.3만 건) 하회, 이전(19.8만 건) 대비 증가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