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고, 기름값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물가까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연준도
쉽게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전쟁은 단기간에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난감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트럼프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는 높은데 경제 성장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도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제 상황은 곧 민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전원과 상원 일부, 주지사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이 함께 진행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쟁을 당장 끝낼 수도 없고, 몇 달 만에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답이 미국 증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증시가 중요한 이유
미국은 한국과 자산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상당수의 미국 가계가 주식이나 ETF를 통해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시가 오르면 자산 가치가 늘어나고 소비 심리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한다면 많은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내 자산이 늘었다"는 체감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정부 역시 증시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주가를 직접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나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메시지,
기업 지원 정책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반기에 주목하는 ETF
이런 이유로 저는 당분간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계속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TIGER 미국S&P500 ETF
첫 번째는 TIGER 미국S&P500 ETF입니다.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입니다.
IT뿐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통신 등 미국 경제 전반을
고르게 담고 있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반기에 어떤 산업이 시장을 주도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가장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두 번째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입니다.
나스닥100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지수입니다.
AI, 반도체, 클라우드, 빅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S&P500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흔들릴 때는 변동성도 더 큰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AI 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지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장은 무엇을 기대할까?
지금 시장에는 여전히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전쟁 리스크도 있고, 국제유가도 변수이며, 금리 역시 쉽게 내려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 하나를 선택하기는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비교적 분명해 보입니다.
AI 투자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선거를 앞둔 미국 정부 역시 경기와 투자심리를 최대한
안정시키려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앞으로 S&P500과 나스닥 지수를
다시 신고가로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고, 물가가 다시 크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긴장이 완화되고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난다면
시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처럼 방향성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개별 종목보다
미국 대표 지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의 흐름,
그리고 미국 대선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발언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 대표 지수가 다시 한 번 신고가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지 계속 관심 있게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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