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이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증시의 자금들이 국채로 몰리는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재무부의 채권 발행량 증가로 인해 오름세를 보이던 국채금리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ADP 7월 민간 부문 고용 결과로 인해 상승세에 더 탄력을 받은 상황입니다. 지난 2일 ADP 7월 민간 부문 고용 건수는 전월보다 32만4000명 증가해 예상치 17만5000명을 큰 폭 상회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9.6bp 상승한 4.18%, 미국 국채 2년물은 0.3bp 상승한 4.8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 하락하여 102.4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에 2.59% 상승한 81.55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5%, 다우 지수는 0.19%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0%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9% 하락했습니다. 애플 -0.73%, 마이크로소프트 -0.26%, 메타 -0.36%를 기록한 반면 알파벳은 +0.05%, 아마존은 +0.55%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2.0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소폭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02%, 코스닥 -0.54%를 기록중입니다. 한국산 화장품이 일본 시장에서 첫 1위를 달성해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웹툰, AI, 스마트팩토리, 미용기기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화장품 관련주

-한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일본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약 775억엔으로 기존 1위였던 프랑스산 764억엔을 상회했습니다. 일본의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프랑스산은 샤넬, 랑콤 등 고급 브랜드 영향으로 30년 가까이 1위 자리를 빼앗긴 경험이 없었지만 한국산 수입량이 최근 10년간 6배가량 빠르게 늘어나면서 1위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잡화점 체인 로프트에서는 올해 3∼6월 한국산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1.6배 증가했고, 일본 편의점 체인인 로손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립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두 달 치 재고량을 준비했는데 3일 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오가닉티코스메틱, 코스나인을 비롯한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코스나인 종목 분석]


코스나인은 다양한 기초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유통 플랫폼을 통한 상품 공급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코로나 방역 완화로 인해 베이스, 색조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늘어 매분기마다 적자폭을 점차 줄여나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가 또한 그동안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급등을 나타내 시가총액 1,300억원대를 유지중입니다. 중국의 소비 지원책이 꾸준하게 발표되고 있어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인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정배열에 진입하려는 차트에서 볼린저밴드 중간선 지지 후 반등, 5일선 위로 다시 재안착했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지난 2일 에스엠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2,398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357억원으로 밝혔습니다. 아티스트별 음반 판매 확대와 음반 발매 연동 팝업 스토어 MD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8일과 11일에는 하이브와 JYP Ent.를 비롯한 주요 엔터사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JYP·YG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외형 성장세는 꾸준하게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하이브 종목 분석]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을 보유한 빅히트뮤직을 비롯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등을 보유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르세라핌 등을 보유한 쏘스뮤직, 뉴진스 등을 보유한 어도어, 위버스컴퍼니,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올해 2분기 추정 매출액은 6,062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 순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스엠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엔터주 전반에 기대감이 몰려 금일 크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였지만 112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모든 이평선 위로 올라오며 강한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