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유럽 중앙은행 ECB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이에 ‘ECB 7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평가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CB 7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평가

출처 :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선진경제부장 / 최가윤 연구원

 

01. 회의 결과

ECB 7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예금금리 2.25%, 리파이낸싱금리2.40%, 한계대출금리 2.65%)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상승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

 

1)금리결정

만장일치로정책금리를 동결. 에너지충격의 인플레이션영향(full inflationary impact)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에너지 가격 전망은 6월 회의 시점에서의 기준전망에 근접

 

6월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외에 공산품, 식료품 물가상승률도 하락하며 5월 대비 오름세 둔화(3.2%→2.8%). 그러나 향후 전망은 성장은 하방, 물가는 상방 위험이 우세하며 최근 폭염 등 이상 기온은 식료품 가격의 큰 폭 상승을 초래할 위험

 

ㅇ 앞으로도 금리경로를 미리 정하지 않고(not pre-committing) 기저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파급강도, 경제 및 금융 지표를 고려한 인플레이션 전망과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할 예정

2) 기자 회견

라가르드 총재는 매 회의 시마다 입수되는 데이터에 따른 판단을 강조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여 매파적이었다는 인상

 

ㅇ 신트라 포럼이 개최됐던 6월말 시점에서는 성장과 물가의 상하방 위험이 좀 더 균형 잡혀(more balanced) 있었다고 표현했었으나 이후 중동 상황이 재악화되면서 현재 상황은 6월의 기준 전망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ㅇ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만장일치로 현시점에서는 상황전개와 데이터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

 

- 2차파급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중기 인플레이션기대치는 목표 수준

 

ECB는 어떠한 포워드 가이던스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매 회의 마다(meetingby-meeting) 데이터를 기반으로(data-dependent) 결정하고 있음을 강조

 

ㅇ 현재 온건한milder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지만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검토하는 것이 유용. 한편 가스 재고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가뿐 아니라 가스 가격도 중요 변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

 

02. 향후 전망

금일 기자회견 내용과 중동 긴장 재고조,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9월중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 시장의 관심은 9월 회의 이후의 상황으로 이동

ㅇ 금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고민한 위원이 있었다는 점, 현재 상황이 시장의 2차례 이상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했던 6월의 기준 전망에 근접 하고 있다고 평가한 점 등은 금리 인상 시그널로 해석 가능

6월에는 중동 상황이 개선되며 인플레이션도 둔화되었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 OIS(Overnight Index Swap) 반영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92%까지 상승

 

 * 6 ECB 회의(6.11) 72% → 신트라 포럼 후(7.2) 44% → ECB 7월 회의(7.23) 92%



 

- 홍해는 유럽에 있어 호르무즈보다 중요한 무역 통로. 브렌트유는 후티 반군의 홍해 해상 봉쇄 및 사우디 유조선 공격 보도를 받아 다시 $100로 상승

ㅇ 중동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유가, 가스 가격이 고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추가 긴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경기에의 악영향이 우려

 

- 가스 재고 비축 수요, 폭염에 따른 에어컨/전기 수요 증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가스 처리 시설 공격 등이 가스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