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인당 GDP 가 전년 대비 8.2%나 감소를 하였습니다.


감소율이 매우 큰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일본 -15.1%, 스웨덴 -8.5%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감소율입니다.





이로서 한국은 1인당 GDP 가 세계 22위로 집계가 되었고, 스웨덴을 제외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일본 다음으로 1인당 GDP 가 매우 가파르게 급감하고 있는,

전세계 하락률 불명예 3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일본이야 이미 큰 문제가 고질적으로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실 것이고,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는 것은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긍정 편향이 많이 되어 있으셔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8.2%나 한국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이 감소한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원화 가치 급감 




- 역시 이렇게 환율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의 원달러환율은 계속해서 1300원대로 높게 머물러 있었고 최근에 1200원대 후반에서 아슬아슬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의 지난해 명목 GDP는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9%가 증가하였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7.9%나 감소했습니다.


전세계 공용 화폐인 달러로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해 보면 이 명목 GDP 감소율 7.9%는 일본 -15.5%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2.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지속 하향



- 환율 핑계만 댈 수는 없어 보입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IMF 에서 2.9%에서 1.4% (올해 7월 기준)로 지속적으로 축소했습니다. 





[KBS]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3% 인 것에 비해 한국은 전세계 평균의 반토막도 성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성장도 점점 낮아지고 있고 환율도 내려가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게 바로 한국 경제입니다.  


환율은 아시겠지만 미국의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2%대의 금리차가 발생하였고, 이는 원달러 환율을 높이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한국 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까지 전세계에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세계가 다같이 가난해 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지금 매우 경제 상황이 취약한 일본이나 한국에는 이러한 사건 하나하나가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시장 참여자들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대응을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