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 대출을 받는 것처럼 정부도 정부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다.

* 자금력이나 신용도 면에서 개인보다 훠~얼씬 높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자산이라 평한다. 특히, 미국의 국채는 그 어떤 국채보다 안전하다. 일본, 캐나다의 국채도 안전하다고 본다.

미국 국채, 10년채와 2년채

※ 미국 국채는 상환기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미국채는 짧게는 1개월(신용도가 높음), 길게는 30년(신용도가 단기보다 떨어짐)까지로 다양하다.

☞ 이 중에서도 미국 10년채 국채와 2년채 국채 금리는 국제경제 시장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장단기 금리채를 "장단기 스프레드"라고 한다.

☞ 미국의 10년채 국채와 2년채 국채의 금리차이를 장단기 금리차로 알려진 시장지표로 보고 있다.

☞ 연준의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는 2년채 국채와 다르게 미국 10년채 국채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금리 변동이 일어난다.

☞ 일반적으로 채권의 상환기간이 길어지면 금리가 더 높다. 그래서 장기 채권의 금리가 단기 채권보다 더 높다.

◆ 장기 채권의 금리가 높은 이유는 ?

1. 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금을 받아내지 못 할 확률이 높기 때문

2. 기간이 길어지면 길수록 도중에 내 돈이 필요해질 수 있다

3. 인플레이션의 위험

* 현재 미국 10년채 국채는 3.48%, 2년 만기는 4.06%로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했습니다. 차이는 -0.58%이다.

장단기 금리역전이 발생했을 때

만약, 향후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 안정적이라 생각되는 미국 10년채 채권의 수요가 많아지기에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여 떨어뜨린다.

극단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면 10년채 국채의 금리가 2년채 금리보다 더 떨어지게 된다.

- 금리와 채권의 관계 : 금리 ↑, 채권 ↓ 금리 ↓, 채권 ↑의 반비례 관계이다.

*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란 장기 금리보다 단기 금리가 더 높아지는 현상으로 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이 심해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구하기 힘들며 시중금리가 더 높아져 경기침체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됨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

그것은 바로 장단기 금리역전 시기에 세계적인 금융위기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장단기 금리역전 시기에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했다. 그 당시 5년 만기 미국의 국채 금리가 3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더 낮아진 것이 약 10년만에 발생했다. 이 당시 모든 주식이 폭락했다.

* 채권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보면 채권의 금리는 채권의 액면가의 가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을 발행하고 그 만기일까지 도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정해진 수익률이다.

* 2008년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완화와 금리인하를 통하여 경기부양에 성공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미국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은행에 넣는 것이 수익이 더 좋아 채권은 매력이 떨어진다.

▶ 그렇기 때문에 장단기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장단기 금리차이를 확인하는 방법

① FRED는 FEDERAL RESERVE BANKS OF ST.LOUIS(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 데이터이다. 각 앞 글자를 따서 FRED라 한다. FRED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FRED 사이트에서 가운데 검색창 밑에 BROWSE DATA BY CATEGORY를 클릭

③ MONEY, BANKING & FINANCE에서 INTEREST RATES 들어간다.

④ INTEREST RATE SPREADS에 들어간다.

⑤ 10 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CONSTANT MATURITY에 들어간다.

출저 : FRED ECONOMIC DATA

국채금리가 변동하는 이유

* 미국의 국채는 안전해서 금과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이고 안전자산이다.

* 향후 세계경기가 불황이거나 불확실할 경우에는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정적인 미국 국채의 수요가 증가한다.

* 그렇게되면 미국 국채수요가 높아져 가격은 오르고 채권 금리는 떨어지게된다. 국채가격이 오르는데 채권 금리는 왜 떨어질까 ?

▶ 사실 채권에는 2가지 금리가 존재한다.

1. 채권을 발행할 때 만기에 주기로 약속한 액면금리로 표면금리 혹은 쿠폰금리라 한다.

2. 시장에서 채권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수요, 공급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채권 수익률 또는 채권 금리라 한다.

- 예를 들어보면, 1만원을 빌리고 10년 후 11만원을 갚겠다는 채권을 발행했다.

- 이 10년 만기의 채권 발행가격은 1만원이고 수익률은 10%이다. 사람들이 주식이 오르는 것을 보면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으로 갈아탄다.

- 이 경우 채권의 가격이 5천원까지 떨어진다면 10년 후에는 채권수익으로 1천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5천원으로 1만 1천원을 받으면 채권금리는 거의 20%가 된다. 이렇게 채권금리가 오른 것이다.

미국금리와 한국금리의 디커플링

* 디커플링이란 국가와 국가, 또는 국가와 세계의 경기 흐름 등에 동조하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이다.

※ 미국과의 금리가 디커플링이 되면 외국인 자본이 우리나라에 빠져나가기에 한국 주식 시장은 폭락을 맞게 된다. 그리고 외국인이 원화를 팔고 달러로 바꾸고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폭락하여 환율이 오르게 된다.


※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상승하기에 인플레이션이 악화된다. 그러면 환율이 상승하는 것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