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6월 소비자상승률은 전월 및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큰 폭 둔화’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큰 폭 둔화
출처 :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부전문위원 / 이상원 글로벌결제부장
01. 결과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5월 4.2% → 6월 3.5%(전월비는 0.5% → -0.4%, '20.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근원 물가상승률은 2.9% → 2.6%(0.2% → 0.0%)로 둔화되면서 예상을 큰 폭 하회
1) 에너지 하락ㆍ식품 오름세 유지
에너지 가격(5월 3.9%mom→6월 -5.7%)은 휘발유(7.0%→-9.7%)ㆍ연료유(3.8%→-9.2%)ㆍ전기(0.6%→-1.0%)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큰 폭의 약세 기록
ㅇ 식품 가격(0.2%)은 외식비 상승세 둔화(0.3%→0.2%)가 육류(-0.2%→0.6%)ㆍ유제품 (-0.6%→1.2%) 가격 반등의 영향(식료품 0.1%→0.2%)을 상쇄
2) 상품 하락ㆍ서비스 보합
상품 가격(-0.1%)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 근원 서비스 (0.3%→0.0%) 인플레이션은 주거비 상승세(0.3%→ 0.1%) 둔화, 비주거 서비스 물가 하락 (0.5%→-0.2%, `21.1월 이후 처음) 등으로 전월에 이어 완화 흐름 지속
ㅇ (상품) 레저용품(-0.1%→0.9%) 반등에도 자동차(신차 -0.3%→-0.02%, 중고차 0.1%→-0.2%) ㆍ가구 및 생활용품(-0.2%→-0.1%)ㆍ의류(0.3%→-0.6%) 하락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
ㅇ (주거 서비스) 임대료(0.4%→0.1%)와 자가주거비(0.3%→0.2%)의 상승폭이 더욱 축소 었으며, 호텔 숙박비(0.5%→-2.8%)는 하락 전환
ㅇ (비주거 서비스) 운송서비스(-0.6%→-0.3%) 약세 지속, 의료서비스(0.5%→-0.1%) 락 반전, 개인서비스(1.4%→0.5%) 물가 상승세 둔화로 하락 전환
02. 시장반응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이에 따른 연준 금리인상 전망 약화 등으로 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1) 금융지표
미국 주가는 중동 긴장 재점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짐에 의해 2영업일 만에 상승세 재개(S&P500 +0.4%, 나스닥 +0.9%, 다우 +0.02%)
ㅇ 미국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상승(+1.7%)보다는 연준 금리인상 기대 약화를 주로 반영 면서 단기물 위주로 하락(2년물 -9bp, 10년물 -3bp)
ㅇ 달러화지수는 유로화(+0.3%), 일본 엔화(+0.1%), 영국 파운드화(+0.3%) 등 주요 통화 이 일제히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3영업일 만에 하락(-0.3%)
2) 정책금리 예상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시점은 9월 → 10월로 늦춰졌으며, 연내 금리인상 예상폭은 42.8bp → 31.1bp로 축소
03. 평가
그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서비스 인플레이션율이 둔화되면서 연준에 대한 금리인상 압박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상방 위험이 크게 잔존
1)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뿐만 아니라 상품ㆍ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고르게 둔화되었으나 일회성ㆍ기술적 요인에도 일부 기인. 특히, AI發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증하는 조짐
ㅇ 상품 가격의 경우 기업들의 관세비용 전가에 따른 상승 압력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추정. 단, 높아진 반도체 가격이 상품 가격 전반에 반영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
- 의류 및 가구ㆍ생활용품 가격이 하락한 점은 관세의 물가 영향이 약해지고 있음을 뒷받침. 6월까지 관세인상 관련 비용 증가분은 약 90% 전가된 것으로 추정(BofA, Morgan Stanley)
- 의료용품 가격이 추가 하락(6개월 연속)한 것은 ▵`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10개 의약품 가격인하가 올해 발효된 점 ▵GLP-1 의약품 정가 하락 및 복제약 증가 등에 기인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JP Morgan)
- 다만,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가격 상승을 반영해 휴대폰*ㆍ영상장비 등의 가격을 인상하는 등 AI 투자發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자 제품으로 확산되는 조짐(Morgan Stanley)
* 최근 애플은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최대 +33%) 방침을 밝혔으며, 곧 출시될 신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 旣 발표한 가격인상은 7월 CPI에 반영될 전망
ㅇ 주거비 제외 근원서비스 물가가 하락(Supercore, 0.3%→-0.2%)한 것은 긍정적이나, 주로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여 상방 위험이 잔존
- Supercore 서비스 하락은 자동차보험(-1.7%→-2.0%) 업계의 가격경쟁 심화, 6월 항공유 가격 하락에 따른 항공료(2.7%→ 0.2%) 상승세 둔화 등이 주도
- 호텔 숙박비(-2.8%) 하락은 월드컵과 관련된 현상(예약 부진 후 경쟁적 인하)이고 변동성이 높아 추세적인 흐름으로 해석하기는 곤란. 또한 휴대전화 서비스(2.2%→-3.3%) 가격 급락은 5월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이며 추가 하락은 기대난(Nomura, JP Morgan)
ㅇ 주거비 상승률은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에 의해 발생한 왜곡(455월은 상승 방향)이 해소되고, 주택가격 및 신규 임대료 추이를 반영하면서 둔화 추세가 재개(BC)
- 다만, 임대료 상승률이 0.1%로 완화된 것은 주택시장 지표 참고 시 과도한 측면 ⇒ 7월에는 소폭 반등할 가능성(BNP Paribas)
2) 통화정책 영향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면서 연준의 단기적 부담은 다소 축소. 다만, 워시 의장의 강경한 물가안정 의지* 등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세적인 완화가 확인될 때까지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유지할 전망
* 7.14일 의회(하원) 증언을 통해 6월 CPI는 단 하나의 데이터일 뿐 연준의 물가안정 임무 완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발언.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같은 입장을 표명
ㅇ 주요 해외 IB들은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물가지표를 추가 확인할 여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식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
-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되고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0.2%mom대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안도감을 줄 것으로 기대(Barclays)
- 다만, 최근 중동 긴장 재점화 조짐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공급망 혼란 재개 가능성, 6월부터 다시 확인되고 있는 AI 관련 물가상승 압력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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